[경험담]과외 하기..

올리버스톤 작성일 06.06.18 11: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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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중고삐리.. 잡아놓고 공부하는 아주 쉽게 돈 벌수 있는 직업입니다.

저 같은 경우 초딩 중딩 해봤고요(고딩은 못해봤고,,.)
한달에 하루 2시간 씩 일하고 80만 벌었습니다.

일단 과외는 삐까번쩍한 학력이 중요하다 라고 생각하시는데 의외로 덜 그렇습니다.

제 말은 수도권 명문대 상위학과만 가능한게 아니라. 지방 쪽은 대충 그 지방에서 젤 잘나가는
대학교 공대,사대 쪽이면 시작할만 하다는 겁니다.
물론 지방명문대쪽으면 훨씬 수월합니다.
참고로 가장 좋은 조건은 서울대 수학(교육)학과 4학년 여자 입니다.

과외 제가 받기도 하고 가르치기도 했지만 진짜 쉽게 돈버는 일입니다.
시험기간에만 쪼금 해주다가... 같이 놀다가 자다가. 시간때우고...
(이런 마인드로 돈벌지 맙시다,)

우선 과외는 커넥팅이 필요합니다. 쉽게 구할수 있는 자리가 아니므로 이일을 구할려면...
주변에 아는 선배,후배, 부모님까지 총동원해서 소개 받는 겁니다.
저같은 경우 지방국립대 전자공학전공인데..
주변에 분명히 2~3개씩 하는 선,후배들 있을겁니다. 얘들이 만일 잘해서.. 얘들 성적이 오르
는 경우는 분명 얘들 부모님께서 다른데 소개시켜주셔서.. 점점 개수가 늘어 납니다.
이 경우 혼자서는 절대로 안돼는지.. 주변에 친구들 소개시켜주고 이러는데...
이때를 노려 소개받으면 됩니다.
또 다른 경우는 소개소를 이용하는 방법인데..
보통 대학가 주변에 보면 과외소개업소가 있습니다. 여기에.. 가서 대충 이력서 쓰시고,,
재학증명서 같다가 주면.. 집에서 기다리다 보면 연락이 옵니다. 그래서 찾아가서 상담하고
시작하면 되는데..
중요한 건 소개소를 이용할 경우 첫월급의 80%를 소개소에 소개비로 때줘야 합니다.
보통 이렇게 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얘들 부모님이랑 짜고 소개만 받고 안하는 것 처럼해서..
소개비 안주는 방법을 쓰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소개소에 80%떼어 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들 업체도 다 이런 편법을 알고 있기에 대책을 세울껍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과외 소개 받는 게 힘들어 집니다. 차라리 그냥 첫월급 떼어주고 (흑)
조금 기다리다 보면 이들 업체들도 소개비 못받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소개비 떼어준 사람한테는 분명히 1~2개 정도 더 소개를 시켜줄껍니다....그럼 이때 짜십시오 ㅋㅋ
뭐 이런식으로,.. 2~3개벌려 놓고.. 하면 됩니다.

과외선택 하실때 유의 할점은...
첫째 .. 초딩 과외 하지 마십시오.. 짜증납니다. 적어도 중 3이상은 되야 애들이 말도 잘듣고
겁을 줘서 공부 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 공부 지지리도 못하는 애들보단 공부좀 하는 애들이 훨씬 수월합니다. 보통 공부 잘하는 애들이 뭐 물어보면 그거 힘들지 앉냐.. 라고 물어보시는데.. 어려워 봤자 고등학교 문제고..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당신이라면 충분히 답지보고 어떻게 푸는지 솔루션이
나올 껍니다.

뭐 워낙 보수랑 하는 시간이 다양한 일인 만큼 특별히 정해진게 없는 프리한 알바입니다.
아는 사람중엔 과외만 7~8개씩 전업으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휴학 내놓고..
이렇게 하면 못받아도 350이상 받습니다. 잘받으면 500도 가능하고요.
(중요한 건 서류상 직업은 무직이고 소득세도 전혀 낼필요 없는 돈입니다. 일년만 하면 외제차 뽑을 돈,,.)
일주일에 2번 2시간 기준 30부터가 정해준 기준이나(개인적인 생각으로)
그건 가서 상담하기에 달렸습니다. 글고 일하다 보면 부모님께서 이것저것 맛있는 거도 많이 주십니다. 예전에 저 같은 경우는 무슨 뷔폐하는 집 아들내미 가리치다가 육회도 먹고 ... 못 먹을 꺼도 많이 먹었습니다 간식으로 ㅋㅋ)

쩝 과외도 안해본지 몇년 됐네요. 군대가기전에 해본지라..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몰라도..
돈 더 받았지...줄진 않았을 겁니다. 대한민국 교육 제도를 봤을 때 ㅋㅋㅋ
그럼 이만 줄입니다. 궁금한거 리플 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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