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좌가 거주하는 궁이 해변근처에 있는곳이라 아르바이트역시 해변 편의점으로 구하게 되었소. 첫달 시급은2400원이라길래 순간 눈이 표독스럽게 변했으나 일을 얼마나 노력 하나에 따라 +@ 를 해준다는 사장의말에 일을 시작.. 거의 한달정도는 순조롭게.. 힘들지만 아침청소 라면먹고 가는손님 속으로 저주하기 술먹고깽판지기는 손님 발로차기 등등.. (과장이 되었다오..) 매우 열심히 일을 하고 지각한번 없이 일을 했건만.. 첫달월급을 받을때 이건 아니다 싶었소 -_-.. 정확히 계산을 하여 100원짜리까지 봉투에 넣어 나의 손에 쥐어주는 그 썩소를 보이는 사장. 그러면서 하는 말 "조금더 넣어뒀다." 그말을 믿고 집에 와서 펼쳐보니 정확히 내가 한날 손님이 너무 많아서 2시간 더 일한 4800원을 넣어두었지않소? -_-.. 물론 사장이 원망스럽지만 이때까진 토요일정도만 바쁘고 딴날에는 신문보고 나태해진 나를 생각하고 첫달이라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고 다시 열심히한다는 각오로 다시 출근을했다오 아차.. 내가 새롭게 맞이하는 첫날부터 태풍이 왔소...신발.. 비 맞으면서 물품들을 날랐고 덕분에 몸살이 났고 비오는날 모래주머니를 날랐더니 손역시 많이 자잘한 상처가 나기 시작했소. 허나 외공을 익힌다 생각하고 불평없이 일을 하다보니 어느덧 태풍이 지나가고 휴가철이 다가왔소. 그래서인지 사장도 알바들을 대거 투입을 했소만 나를 포함한 새벽근무자를 뺴곤 모두 여자라 짐을 들 사람이 없어 내가 출근하는 시간을 앞당겼다오. 좋소 남자들이 힘이 쎄니까 도움을 주는거야 어렵지않소 하지만 짐을 다 나르고 진열을 하면 대략 3시간이 걸린다오 그후 땀좀 식힐려고 쉴려고하면 퇴근하라는 사장의 명.. 순간 놀랬소. 힘든일만 시키고 시급을 아낄려고 퇴근하라는 사장이 아니꼽게 보이기 시작한것이오. 막말로 8월 초까지 거의 에어콘을 틀지않는 사장을 보여 참 독한놈이라고 여겨왔건만 이런말까지 들으니 더 황당하지 않소? (에어콘도 대략 실내온도가 30도는 되야 튼다오 -_-..) 하지만 별수가 있겠소? 퇴근을 했소. 그러나 더 황당한 일은 일찍 가라고 할땐 언제고 이젠 밤에 부르는거지않소? 완전 자기 맘대로 부르는것이오. 덕분에 20시간을 근무선적도 있소.. 또 한날은 물건을 800만원치 주문시킨적이 있소. 편의점을 근무해보신분들중에 해변가 아니면 이런가격은 보지 못했을것이오. -_-... 보통 오는 차가 아닌 이삿짐센터차보다 더 큰 차가 와서 보통 메가마트같은 커다란매장가면 진열장뒤에서 끌고다니는 침대만한 수레를 8개가 오지않았겠소?? 밑면이 메가마트급이라고 했지 높이는 냉장고수준이오 -_-.. 무게는 생각하기도 싫소 지금 내가 어떻게 생존하는지 자체가 궁금하오. 그걸 들다가 내가 다쳤소. 뒤에서 끌어주던분이 갑자기 카트라이더급 드리프트를 하는바람에 내 발이 낀것이오. 덕분에 뒷꿈치쪽이 째지고 지방이 너덜너덜하게 달려서 데롱데롱거리는 참으로 아리따운 관경까지 보게되었다오. 하지만 괜찮냐는 말 한마디만 하고 다시 짐을 나르더구려.. 허허 순간 몸이 굳었지만 일단 병원을 가야한다는 생각에 병원을 간다고 하니 빨리 가보거라 라고 말하는데 또 한번 굳었소 보통 대게 사람이라면 그땐 안절부절 못해야하는게 정상이지 않소? 혹은 난 택시비정돈 줄지 알았소 택시비도 내가 내고 내가 병원비도 내서 병원을 갖다오고 그다음날 난 약속을 위해 출근했소 워낙 바쁜위치에 있는 편의점이라 인수인계를 정확히 해줘야한다는것을 알기에 난 아픈발을 뒤로 미루고 출근을 했소. 사장이야 당연 좋아하는거 아니겠소.. 물론 이런날도 내가 힘든일이 없을땐 퇴근하라는 사장의 엄명은 여전히 있었소. 그렇게 거의 상처가 난지 일주하고 조금 지났을무렵 나랑 같은시간에 근무하는자가 휴무를 받았소. 난 황당했소 난 두달이 되어가는데도 휴뮤한번 못받은 몸인데.. 이틀이나 받는거보고 황당했소.. 덕분에 난 이틀동안 병원도 못가고 무리를 하다보니 깁었던 상처가 벌어져서 다시 치료를 받는일이 발생하였고 그후 3일후에 월급날이 다가왔소. 또 그 사장의 썪소.. 첫달은 시급을 2400원주다 둘쨋달에는 2500을 준다고해서 2500원x8x30을 계산하여 60 만원을 받을줄알았소. 아니 오히려 더 받을줄알았소. 매일 바뀌는 아르바이트시간 덕분에 난 외국에 온줄알았소 시차적응때문에 그런데 오히려 적게 받았소 무려 약 2만원이나... 난 왜 이렇게 적게받나 곰곰히 생각했다오 그러다 탁 생각이 났소. 바로 내가 다친날 근무는 1시간이 되지않아 다쳐서 그날은 그냥 공백으로 친것이오.. 후 너무 화가났지만 확인삼아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니 내 예상이 맞었소 이 사장은 내가 다친날의 시급을 뺀것이오. 이게 사람으로 할짓이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니가 퇴근카드만 안찍었어도 내가 시급쳐줄려고 했는데.. 라고 말하는것이지 않소? 화가나서 인수인계도 됐으니까 그만두겠다라고 말하니 내일까지만 나와달라고 부탁을 하길래 그다음날 근무를 선후 상담을 하는데 아주 자기 잘못은 작게 만들고 내가 화가나서 한말들을 꼬집어 내는게 너무 속좁게 느껴졌소. 돈을 너무 적게 줘서 화내는거냐면서 내를 돈에 미친놈으로 몰고 붙이는데 어후 순간 내공을 끌어올려 절초를 쓸려고 했으니 참고 그냥 나왔소. 물론 그다음 이야기는 말안해도 이쯤되면 짐작될것이오. 후후... ... 정말 눈물이 난다오.. 처음 편의점갈때 한여름 쉬원하게 생활할줄알았는데 실내온도 30..도.. (카운터는 -_- 담배광고 간판때문에 실내온도보다 2~3도는 더 뜨겁다오..)를 넘는 곳에서 생활을 하니 유딩때이후 나지않던 땀띠가 생기고..휴.. 정말 서러웠다오..흑흑 ㅜ.ㅜ 이렇게 씨불딱거리니 기분이 조금 나아지려고 하지만 내가 올려다보니 스크롤의 압박이 상당하다는것을 느꼇소 그냥 내 꼴리는대로 적다보니 상당히 내용이 이어지지도 않고... 그냥 이해가 빠른신분은 한 7줄읽고 마지막글 한 5줄읽고 내용을 파악할것같소..제길.. 아무튼 기분은 좋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