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알바..후기와..질문

알ol 작성일 06.09.13 04:34:13
댓글 3조회 12,791추천 3
노래방알바.. 한 열흘전부터 하고있습니다

뭐 술도 팔구 아가씨도 오니 노래빠라구해야돼나 ㅎ

사장님이 50대 초반 부부였는데

들어간지 32초만에 알바 승낙됐고여

(제가 잘생기고 그런거아닙니다 키 173에 55킬로? 그냥 평범함 -_-)

시급은 첫달 3000원 그담달 3500원

저녁 8시ㅡ 새벽 2시까지..

(솔직히 노래빠는 팁이 있으니 +a가 있죠)

그리고 첫날.. 졸쉽습니다 일 ㅡ ㅡ;

진짜 방이 6개밖에없어서(좀작음) 걍 나간방 청소하고

술가따주고 그러는게 끝이고여. 청소,서빙 두개밖에없네여 하는게 ㅋㅋ

그외에는 내리 사장님이랑 티비봅니다.

월ㅡ 일 까지 티비 목록표를 뽑아놨음 ㅋㅋ

팁은 대충 하루에 5천언정도..많을땐 2만원(이동네 짠돌이많더군요 ㅎ)

사장님이랑 사모님이 너무 착하셔서... 평소에 부모님처럼대하라구하거

사람들이 누구냐면 저보고 아들이라구 하고 정말 착하십니다

바닥청소시키지도않으시구 (제가 자진해서함..ㅎㅎ)

너무너무 묻어가는..일자리같아요

ㅎㅎ 여기 알바를쓰는이유는..

30대 이런사람들이 아가씨 끼고 노래부르고 그런데

사모님이 서빙하기는 좀 그렇고..그런이유로 절쓰는거같긴해여 ㅎ

정말 일하나는 맘에 들더군요

근데 제가 .. 오늘 안좋은일이있었습니다

손님들 보면 꼭 입더럽고 쏀척하는 인간들이 여럿있어요..

그넘들 비위맞춰야돼는데 그게 정말 짜증나더군요

못참을정도로..

오늘 방에 서빙들어가는데 2번째본 양아치가

저보고 '야 머리밖어 머리밖어'이러더군요

전 당황해서 대충 있다가 나왔는데

그넘 패밀리가 4명이서 왔는데 3명은 남은 한명한테 계산 미루고 나가더군요

그 양아치는 사모님(카운터는사모님이보시고..거의 사장님은 나가서 일보심..)

한테 돈못준다고 계속 깝치고 정말 죽이고싶더군요

제가 약하다는게 정말 한이 돼고.. 미치는줄알았습니다..ㅎㅎ

그넘은 대충 키도 작고 그런데 함 싸우려고했다가 아주머니가 말려서

안싸웠지요.. 돈못낸다고하면서 자기는 자기가 먹은거 언제안줬냐고(단골인듯..)

사모님은 그냥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그냥 가라구..돈안받을테니..

그래서 제가 중간에 껴서 그럼 4/1만 내시고 가세요 이러니까

그래? 그럼 니가와서 가져가 이러더군요

여기서 한판뜨자는 의미로 받아드렸는데 사모님이 말려서..솔직히 두려웠슴..ㅋㅋ

그래서 말인데.. 술취하고 꼬장부리는손님들 돈좀 잘 타일러서 받는법없을까요

제가 무조건 선불받으라고 사모님한테 건의도해봤는데 단골들은

선불달라기가 뭐한다구..(사모님졸착하심 ㅡ.ㅡ 엄마같음)

후불내는 손님들이 돈안내면 제가 더 열받더군요..

손님들 잘 타일러서 돈받구 그러는 법좀알려주세요 ㅡ ㅎㅎ

P.s 글이 뒤죽박죽이네여 졸려서 쓴거니 이해바래영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