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 시밝년...

그래그래. 작성일 08.06.19 22: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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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백수호로짓 좀 그만하려고

 

목동에 있는 어느 영어학원으로 면접을 보러 갔다.

 

 

일단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데스크에서 아름다......ㅂ지는 않지만 약간 헐크를 닮은

 

여직원이를 나를 반ㄱ.........ㅣ지 않고 쌩깠다.

 

 

약 10분동안 혼자 개 서있었다.

 

 

아무도 왜 왔냐고 말도 안 걸어줬다.

 

 

 

* 이때 그냥 나왔어야 하는건데..

 

 

어째어째 오늘의 빌어먹을 썅호로죽빵망이후리고 싶은 실장이랑

 

면접을 봤다.

 

 

이새끼 면접보면서 내 손에 침을 튀겼다.

 

 

아니 의도적으로 뱉은 걸지도 모르겠다.

 

 

시급 4500원 준다면서 존내 많이 준다는 것처럼 얘기했다.

 

그리고 좀 더 일하면 5000원으로 인상해 준다고 했다.

 

그래서 얼마나 일해야 올려주나요?

 

라고 물으니 1년 ^^*

 

 

 

그러고 나선 나보고 언제부터 일할 수 있냐고 물었다.

 

 

나는 전 내일부터, 아니 오늘부터 당장 가능하죠

 

라고 자신있게 대답하니까.

 

 

그럼 오늘 한 번 배워봐 , 오늘은 연수받는거라 생각하고

 

다른 알바생 따라다니며 배워.

 

대신 돈은 안준다

 

 

라고 말했다.

 

 

헐..

 

설마 배우는건에 얼마나 오래하겠어.

 

대충 어떤일인지 배우고 보내겠지

 

생각했는데.

 

이새끼 3시간 4시간이 넘게 일하는데

 

가라는 소리를 안한다.

 

 

그러다가 밥 먹는 시간이 됐다.

 

원래 있던 알바한테 물었다.

 

밥 안줘요?

 

네. 자기돈으로 사 쳐 먹는 아름다운 시스템이에요.

 

 

이런 ㅆㅂ

 

4500원 주면서 식대도 내 돈으로 하라고

 

 

이때부터 약간 흥분되기 시작하면서

 

때려칠까 말까 때려칠까 말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거기에 있는 선생님들이

 

다 춉내 이뻣다. 여긴 얼굴보고 선생뽑나.

 

뭐저리 다 이쁜겨,

 

 

사실 선생들이 이뻐서 일할까 말까 조금 고민했다.

 

 

 

일한지 4시간이 넘자 내가 먼저 말을 꺼냇다.

 

 

오늘은 이만 가볼게요, 집에 일이 있어서,

 

그러니까 실장 이새끼가 아름다운 언변을 구사한다.

 

 

왜? 12시까지 일하다가 다 배우고 가.

 

개호로새끼 오늘 돈도 안주면서 날로 부려먹을려고

 

 

난 거기서 대놓고 싸가지 없게 그새끼 왼쪽 눈알을 후려보며 말했다.

 

4500원 적어요, 5000원 주던지, 식대 따로 지원해주세요.

 

 

이새끼 이런 당찬놈을 봤나. 4500원이면 존내 많이 주는건데

 

라는 눈빛으로 나를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사랑스럽게 갈군다.

 

 

난 절대 이 돈 받고 일 못한다고 버텼다.

 

그러니까 실장이

 

 

그럼 집에 가

 

 

라고 외쳤다.

 

 

 

바로 가방싸들고 집으로 왔다.

 

 

 

덕분에 오늘 하루 개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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