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게시판 취지와 전혀 상관이 없는글이긴 한데 억지로 이어서 붙이면 상관이 있을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아는 분은 아시다시피 전 외주카메라팀에서 퍼스트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예능, 스포츠, 홍보, 교양 등등 드라마, 영화쪽 제외하고 모든 촬영은 다해봤는데요

오늘아침 네이트온 기사를 보니 옥주현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 거만 vs 철저 이런 기사가 있더군요

물론 이런식으로 기사나와서 오해를 사는게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방송에 그렇게 나오니까 기사도 그렇게

나가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게시판에 놀러오면서 한두분이시던 분들이

점점 늘어나서 실제 연예인 "누구누구 어떠냐?"  "싸가지 없냐?" 이렇게 물어보시는데

방송은 이미지 게임입니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고 연출진들은 그걸 이용해서 극의 재미로

시청률을 끌어 올리려는 거지요 실제 슈퍼스타k 2시즌 방송이 안되었지만 본방때 서로 헐뜯는 장면 나올꺼라

예상됩니다 안봐도 훤하지요...케이블 방송사마다 다르지만 sbsetv의 경우 0.5%만 나와도 시청률 대박입니다

이브의멘토라고 해서 연예인들 성형시켜주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거기 pd님이 0.5만 나와도 대박이라고 하더군요

이야기가 좀 휘어졌는데 어쩃든 연예인들 관심있어 하시는분들 또는 리얼버라이어티를 좋아하시는분들

사실 패밀리가 떳다가 망한건...프로그램 자체 포맷도 한계가 있긴 했지만 리얼리티가 없다는게 검증되서부터죠

1박2일도 사실 앞에서 작가가 다 잡아줍니다 대한민국 그 어떤 프로그램도 대본이 없는 프로그램은 없죠

전 사실 슈퍼스타k2 촬영하면서 비록 시즌1을 보지는 못 했지만...좀 많이 답답하더군요

극의 재미를 위해 리얼 버라이어티란걸 앞세우며 심사위원으로 나온사람들 철면피로 혹독하게 비평해대는데

그리고 쪽지로 자꾸 물어보시는데 공정성에 관해선 저도 모르기때문에 말씀드릴것이 없지만....

붙을 수 있는 사람 일부러 떨어트리고 다시 붙여놓는 짓을  하는건 제눈에도 보이는것 같네요

더 이상은 본방을 챙겨보셔야 할듯합니다. ㅋ

늦잠자서 기사보구 갑자기 답답해서 주저리주저리 글써봤네요

잠도 안깨서 이거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