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알바 뭔가요?(일단 휴대폰개통과 통장이필요하대요)

한라아대작전 작성일 10.08.26 21: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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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알바x 이라는 알바구인사이트에

 

 온라인으로 이력서를 작성하고 당분간은 이력서를 공개상태로 놓았습니다.

 

 이력서를 올린 후 몇일 뒤에 전화가 왔습니다.

 

 

 " 알바 사이트에 글 올리셨죠? , 지금도 구하고 계시다면 일을 맡겨볼까 하는데요.

 

 여기는 쇼 홈 입니다. 주 1회 알바 할 의향 있으신가해서 연락 드렸어요. " ----라고 하길래 저는 kt의 SHOW 를

 

 말하냐고 물으니까 맞다고 하더군요 .   그러면서 제가 맡게 될일은 판매나 그런 영업쪽 일이 아닌 일반 사무보조를

 

보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은 알았다고 한 후 이틀 후에 찾아갔습니다.

 

 

찾아 간 그곳의 풍경은/// 처음 제 예상 - KT 관련 간판이 있을거라는 - 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간판이라든가 하는 KT 관련 업무를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물건은 보이지 않고, 다만 들어가는 빌딩 입구에는

 

 QOOK SHOW  라고 크게 프린트 되어있는 스티커만 몇개 붙여있더라구요.

 

 

 그리고 면접을 볼 사무실에 들어가는데  사무실안에는   4~50대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저와 통화를 했던 팀장(?) 분의 말씀으로는 제가 할 일을 세가지 말씀하시더군요.

 

 

 1. 자신이 저(글쓴이)에게 했던 것처럼. 알바구인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리는 사람들에게 일을 할 용의가 있는지 묻는 전화업무

 

2. 서류가 주어지고 사무실에 즐비하게 들어서 계시던 4~50대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불러 주시는  전화번호를 받아적기(?)

 

3. 그리고 일반 사무보조.

 

 

 

여기서부터 뭔가 냄새를 맡기 시작했습니다 .ㅡㅡ;;

 

 

그리고 그들이 제시한 조건은 이러했습니다.

 

1.  주 1회  4시간 일하는 조건으로 시급이 10, 000만원 ----->적은 시간 근무에 시급을 최저임금제로 주면 일을 맡기에

 

                                                                                  부족할까봐 만원을 준답니다.

 

2.  제가 할 일 (1) 에 쓰기 위한 휴대폰을 개통하기 --->가입비, 기계값은 내지 않아도 되며 통화료 역시 회사부담이랍니다.

 

                                                                            사무실에는 전화가 없어서 휴대폰을 개통하랍니다.

 

3.  월급을 받기 위한 통장을 제출하랍니다. ------------> 이것까지 들으니 느낌이 정말 이상하더군요 ㅡㅡ;;

 

 

 

 

그곳의 풍경을 얘기하자면 

 

1. 정말 책상 몇개와 파티션되어있는 사무실 구조....그 회사를 나타내는 로고라든가 그런게 전혀 없더군요.

 

2. 부모님뻘 되시는 어르신들이 끊이 없이 들어오시더라구요. 그 중 한분께 제가 여기에 오신 경유를 물어보니

 

   아르바이트를 하기위해 오셨다며 한 손에는 신분증을 들고 계시더라구요.

 

3. 그리고 20대 정도 되는 사람들 역시 끊임 없이 들어왔다 나가더라구요 (이들 역시 저처럼 면접을 보기 위해 왔다더라구요.)

 

 

--------나름 공장도 2년 정도 다녀보고 그 밖에 아르바이트도 2년 정도 해봤지만, 시급을 낮추면 낮추지

 

 오히려 만원정도로 많이 주는 회사는 보지도 못했습니다. 주위에 이련 경우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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