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교를 입학하고 방황하다 28살이된 지금에서 졸업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복학해서 정신차린다고 공부했지만
얻은 것이라곤 토익점수와 장학금을 한번 받은 것이 전부입니다. 공대(산업공학)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지원할수있는
기업들은 많았지만 30군대를 넘게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에게는 서류통과에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원인을 분
석한 결과 자소서에 좀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던것이 요인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과연 내가 전
공을 살려서 취직하는 것을 정말로 원하는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4년동안 공부하면서 전공에 흥미를 느
끼지 못했고 단순히 관련학과 쪽으로 취직하는것이 좀더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요즘같이 취업
이 어렵고 기업들은 점점더 전문화된 인재를 요구하는시대에서 자기분야에서 전문성이나 열정없다면(특히나 스펙이 좋지
않은 저같은 사람은) 운좋게 취직을 한들 오래있지 못할것 같습니다.
1. 지금이라도 제가 하고싶은 분야를 찾아가는 것이 정답일까요? 아니면 그냥 전공을살려서 자소서나 기존에 문제점을 보완해서 좀더 도전해보는것이 좋을까요?
2. 선배님들도 취준생시절에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을거라 믿습니다. 조언이나 충고 부탁드립니다.
3. 혹시나 산업공학을 전공하신분들계시면 현재 종사하시는 직무에 대한 설명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