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고가 났습니다.

좁은 골목길에서 편도 2차선 도로로 진입중 앞에 있던 SM5를 눈길에 미끌려서 살짝 추돌

내려서 확인해보니 제 차는 괜찮고 앞차 뒷범퍼 한줄 정도 기스(?) 하여튼 도색 벗겨졌습니다.

참고로 처음 겪은 교통 사고 입니다.

운전자 분이 안내리시길래 사고 났다고 제가 말씀 드리니 내리시더군요

제가 수리비 드리겠다고 하니 자기가 얼마전 척추종양 수술을 받아서 병원을 가야 겠다며 보험회사 불러야 할꺼 같다고 하셔서 보험회사 직원 왔습니다.

그리고 사고 당하신분 시간이 없으시다고 하셔서 일단 먼저 가시고 보험회사 직원이랑 이런 저런 얘기후 저도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보험사에서 전화가 와서 합의 부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1. 요즘 사고가 많아 사고차량 공장에 맡기면 2~3일 정로 오래 걸린다.  그래서 "렌터를 하게 되면 돈이 많이 드니 범퍼값 50

    만원 정도에 합의를 보자" 라고 말함

2. 이게 문제인데 "척추종양 수술을 받아서 빨리 합의를 보지 않으면 나중에 좀 골치 앞질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피해자랑

   빨리 합의를 보는게 낫다" 라고 말함

하필이면 척추종양 수술한 사람 차량을 받아서 엄청 짜증도 나고 좀 그러네요 ㅠ

보험사 얘기대로 하느게 낫겠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