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와서 꿈을 향해 갈려고 합니다

aaa353 작성일 13.03.03 21: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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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제 전역한지 1달도 되지않은 22살 신참 예비역 입니다

이제 군대 안에서 나와서 되게 고민들 많이 했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후회를 하지 않을까

그러던 와중에 일병 때 자신의 상상을 맘껏 펼칠수 있는 소설가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또 만화를 좋아 하는 터라 상병 2호봉 때 쯤에는 만화가에도 눈이 가더라구요 

소설가 만화가 이 둘중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 

병장이 되고 전역할 때쯤은 맘은 만화 스토리 작가로 생각 하고 나왔습니다.

하지만 군 전역하고 모두 쉽게 될꺼 같고 군에서 무엇이라도 되던 것 처럼 굴던 저는 사회에서는 하찮은 모래알 같은 존재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정말 제가 20살에 군대 갈때와 지금의 저는 그렇게 큰 차이가 있지 않더라구요

그저 쉽게 여기던 바깥이랑 정말 나와서 부딪힌 바깥세상은 엄청 다르다는것도 느꼇습니다.

쉽게 생각햇던 부분은 시간과 돈. 이런 것에 부딧히고  아버지께 제 꿈을 말씀드렸으나

니 꿈이면 존중하겠다고 하시면서도 사람은 꿈만 먹고 살수는 없다고 저를 계속 설득하십니다

지금 기업에 들어갈려고 공부하는게 아니면 좋은 기술 하나 배우거나 아니면 건축쪽을 배워서 그쪽으로 하면

밥 벌어 먹고 살수는 있을꺼라고 하십니다

그 말을 들을때는 내 꿈은 만화가야 이렇게 어린나이에 현실 그런것 때문에 꿈을 접을순 없어 라고 하면서도

가끔 들어오는 짱공유저분들의 사는 얘기 같은걸 보면 또 내가 철부지인가 , 나도 나이가 차고 한 가정을 지키려고 하는 나이가 되는데 내가 아무것도 할수 없으면 안될텐데 하며 혼란한 동안 어느새 시간은 가버리고.

 지금 대학을 가서 만화 쪽으로도 배우고 싶은데. 이것마저 만만치 않습니다

그럴려면 입시를 치뤄내기 위해서 그림도 해야하구요. 원래 인문계 문과 다니던 터라 만화 입시는 어렵고

네이버 지식인은 광고로 도배 되어있더라구요 

아직 입시요강은 나오지도 않았구요

다행이 여자친구가 미술을 전공해서 그 쪽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그래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저에게 짱공 인생 선배분들은 이런 혼란속에서 어떻게 길을 내셨는지 댓글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13년 짱공 형님,누님, 글고 동생들도 보람있고 뜻 깊은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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