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푸념아닌 푸념좀 들어주세요.

비세리스 작성일 13.06.29 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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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7살이구요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집안일때문에 너무 짜증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어머니는 매일 술을 드시구요

전화 한번 걸어보면 항상 술에 취한 목소리만 들립니다.

집에도 안들어구요  어머니 아는 친구분이 2천만원도 안갚아서 매일 술로만 인생을 사십니다.

항상 전화로 술깬 상태로 이야기좀 하자고 하면 알았다면서 집도 안들어와요

 

그리고 저희 아버지는 저한테 7월초에 안산으로 와서 일이나 같이 해보자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중딩이후로 나한텐 관심도 없었던 양반이 연락해서 전 별로 기분 안좋았어요 어머니랑 이혼상태입니다.

맨몸만와라 괜찮다 아빠가 다 대주고 방까지 얻어주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어머니한테 전화해 3백만원을 요구했습니다.

나한테 몸만오라고 했는데 그건 거짓이였고 아버지에게는 중국여자가 있었습니다.(사는지역:원곡동)

그여자랑 끼리끼리 놀려고 3백만원이나 요구했습니다

모아둔 돈 없느냐고 하니깐 자긴 없다고 그랬습니다.

가뜩이나 사기당했는데 돈도 없는데 왜 전화하느냐고 합니다.

 

 

그리고 외할머니랑 저랑 엄마랑 사는데

외할머니가 참다참다 이제 방을 빼고 혼자 살겠다고 간다고 그럽니다.

저는 갈때도 없어요. 집안에서 그냥 발만 동동 굴러요

그러다가 알바를 시작했는데 한게 에어컨 보조알바였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 어깨도 뭉쳐있고 허리도 아픕니다.

무거운거 많이들어서;; 근데 내일 또 가야되요

오늘 처음 일끝나고 들어오는데 항상 저혼자 입니다

할머니는 늦게 들어오시고 어머니는 아예 들어오지도 않아요

 

그리고 형이란놈은 어머니한테 5백만원 빌려놓고 갚지도 않고 전화도 씹습니다.

그리고 그새기 직업은 보험회사인데 자기가 능력껏 사람 찾아가서 보험 해라 라는 말도 안하고

저희 어머니한테 보험 하나 싸게해라 라고 하는겁니다. 가뜩이나 돈도 없는데

그게 끝이아니였습니다. 계속 요구하는겁니다 다른 친구분들에게 한번 보험 권해봐라라고 한다고 어머니가

저한테 말했어요 제가 전화해서 썅욕 날리면 그새기는 바로 끊고 씹습니다.

지 마누라랑 잘 살고있다고 하는데 진짜 찾아가서 죽이고 싶어요 형제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24살에 전역하고 일도 거의 하지않고 노가다 몇번뛰던가 알바하던가 그렇게 3년 이상을 보냈어요

모아둔 돈도 없어요 지금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알바하면서 자격증이라도 따면서 하고싶어요

그냥 이 나이에 쉬운 알바하면서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딸 생각인대 에어컨 보조알바는 저에게 너무 벅차네요.

할시간도 없을 뿐더러 쉬는 날도 없고 일하면서 공부하는건 꿈도 못꿉니다.

하루에 몇번씩 내가 왜 사나 이생각밖에 안나요 제 머릿속에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꼬인걸까요 제 인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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