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고민..........................

폭풍의끝에서 작성일 13.07.13 16: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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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세 짱공 눈팅족입니다.

 

다니던 알바를 그만 두고 2달 ...........

 

그동안 생각해 보면 모했지는 답이 없네요

 

생각해 보면 참 답답 합니다.

 

중학교 3학년때 아버지가 일하시던 회사가 대우자동차 부도로 인하여 망하면서 집안이 많이 힘들어 졌고

(대우아웃소싱업체 입사하신지 2년만에 우중이 형님 꼐서 ㅃㅃ2)

 

그후로 아버님이 1년정도 장하시다가 실패 하시고

 

다시 취직하셨는데 이번에는 MB님께서 부실건설사 퇴출 ㅠㅠ

 

또 그후로 아시던 분한태 사기 당하셔서 집 싸그리 날리고 취업 다시 하셨는데 산업재해 당하셔서 지금 회사랑 싸우는중입니다.

 

어려서 부터 아버님에 관한 사건 사고가 많아서 일찍 돈에 눈 떠서 인지 집에 돈 보태는 것이 잘하는 것일줄 알았거든요

 

제가 7살 때도 친구 분들이랑 사업하신다고 몰래 사채 끌어다 쓰셔서 원금 400인데 4천8백 정도 값은것도 주식하신다고 돈 빌려서 손해 나서 돌려막기 하다 값은거 이런거 저런거 합치면 수도 없습니다.

 

제생각으로는 아버님이 귀가 엄청 얇으신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면 차라리 아버님께서 실컷 써보고 날린거면 하는 생각도 합니다.

 

저희 할머니께서 38년생이 신데 이북에 살다가 오셨습니다. 다같이 피난 내려 오셨다가

 

다시 올라가는 길에 분단 되면서 5남매 셨는데 할머님과 10살 어리신 이모 할머님만 못 올라가시고 남으셨다고 ....

 

아버님 때문에 할머니께서 작은 아버님들이 용돈 주신거 자신한테는 한푼도 못 쓰시고 모으고 또 모시는 바보 우리 할머니

 

 제가 어려서 부터 사고 터지면 저와 동생에게 미안하다고 하시는 할머니.......

 

정작 자기 속옷 하나 못사 입으셔서 구먼 나신 속옷 입으시는 할머니............

 

제작년에는 새벽에 성당 다녀 오시다가 미끌어 지셔서 팔이 부려졌는데도 돈 때문에 응급실에 못가시고

 

부러진건 아닐꺼라며 9시에 동네 병원갔더니 부러졌다고 큰병원 가시라고 ................

 

이런 저런 사건 떄문에 생각 할 것도 없이 시간이 지나갔더니 어느덧 27 살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가장 기억이 남는 말이 대학교 선배님이 해주실 말인데 니가 대학을 왔으면

 

평생 놀 만큼 미친넘 처럼 놀아 보던가 아니면 공부를 미친 듯이 하던가 하라던 선배 말이 떠 오르네요

 

고등학교때 까지는 집안이 형편때문에

 

대학와서는 학비좀 쓰고 돈좀 보태고 하느라 미친넘 처럼 놀아 보지도 못하도 공부도 못하고

 

졸업 후에는 아르바이트 2개씩 하면서 공부한다고 했더니 이것 저것도 안되고

 

어느덧 동생은 취직하고 결혼한다고 하니

 

제 자신에게 너무 부끄러워 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다 핑계거리을 뿐이라고 말하시는 지인 분들도 있습니다.

 

저역시도 TV에서 보면 아르바이트3개씩 하면서 공부를 하시는 분들 나올때 보면

 

저사람들은 어떻게 생겨 먹은걸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한편으로 제 자신에게 노력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인생에 있어서 3번의 기회가 있다는고 하는데 벌써 지나간건 아닐까 하는생각도 합니다.

 

1. 직업군인(ROTC) 제가 대학교1학년때 3학년 이였던 ROTC선배님이 방장이였습니다. 그 선배를 보면서

직업군이이 하고 싶었는데 이 선배님이 평생 놀 만큼 미친넘 처럼 놀아 보던가 아니면 공부를 미친 듯이 하던가 하라던

라고 말해주신 선배님 입니다. 2학년때 시험을 보기 떄문에 1학년때 학점 관리하고 2학년 들어서 2달 만에 15키로 빼면서 준비 했는데 선배님이 말해준 결과는 합격이였다고 합니다. 40 명중 21등 했다니 말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군대 신검에서 문제가 생기 더군요. 방학때 아르바이트 하면서 디스크가 터졌고 그로 인하여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RT 발표는 9월 입영 날짜는 10월이라 발표 하고 합격하면 RT로 해서 갈 생각이였는데 RT 합격기준에는 결격 사유가 없는자 인데 디스크 수술로 인하여 면제 판정이 떨어 졌고 결격 사유가 생기면서 입관 취소가 되었습니다.

 

2. 졸업후 교수님 추천으로 제주도쪽 외국인 호텔에 딜러로 갈 수 있었는데 그때 집안 사정으로 인하여 갈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생활비 문제도 있고요 80만원 수습시간 3개월이라 인천에 살고 있는 저로써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물론 숙소제공은 불가능했고요

 

3. 대형마트 다닐때 입니다. 작년까지도 대형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습니다. 방학때 마다 하기도 했고

대형마트를 오래 다니면 일 잘하는 사람을 점포에서 추천해서 정식 직원으로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점포에서 저를 추천하였는데 새로운 알바생이 고객과 문제가 생겼고 그날 따라 정직원들 회식이 있어서 점포에

책임자가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알바가 저를 선임으로 지못했고 그로 인하여 고객은 대중 싸움으로 인하여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형마트 퇴사후에 정부의 청년인턴사업을 통해서 1년 반 가까이 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한 끝에 집안의 빛도 큰 불길은 잡았고 하여서 4월 부터 집에 이야기 하고 공부를 시작하려 했으나  아버님께서 산재로 인하여 급하게 취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니깐 이력서에는 그 흔한 토익성적하나 쓸수가 없네요.

 

이력서 컨설팅을 받아 봐도

희망직무와 연결된 사회생활을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사무직 분야에 있어 성과를 수치상으로 표현하시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이런 말 뿐입니다. 제일 많이 했던건 고기집알바 이마트 알바 뿐이니 말입니다. 고기집에서 불판 닦을걸 수치로 표현 할수도 없고 서빙 몇회 했는지 말하기도 그렇고 피시방 알바 했을 때 금액 딱 떨어진거 그런거를 적으라는건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남들 같다오는 군대도 못다녀 와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볼 시간을 가져 본적도 없고

 

미친넘 처럼 놀아보지도 못했고

 

미드나 애니 영화 한자락 볼 시간 있었으면 그시간에 영어 공부나 더 했으면

 

하지만 후회 하지는 안습니다. 저는 남들이 못해본 경험을 해봤다고 생각하면 되니깐요

 

졸업하기 전부터 어렵다 어렵다 했는데 막상 취업 하려고 하니깐 정말 몸소 느껴지네요

 

친구들 만나면 우리들 중에 니가 가장 잘 될줄 알았다고하는데


제가 제일 바보네요

 

뿡친 4명중 한명은 파주 LG, 한명은 거제도 삼성, 한명은 졸업하자 마지 공장 다녀서 지금 230정도 번다고 하는데

 

친구들 말로는 요새 고졸 많이 뽑는다고 고졸로 지원해서 같이 공장 다니자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습니다.

 

글쓰는 재주도 없고 긴글 읽어 주셔서 감합니다.(급하게 쓰느라 맞춤법도 다 틀린거 같고 이상하네요)

 

짱공유 형님 누님 동생 분들의 조원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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