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하죠?? 서울 중상위권 경영학과 편입했는데 공부가 정말 하기 싫어요.

치연자 작성일 13.11.20 08: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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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경희대, 외대 둘 중의 하나의 학교에 편입한 86년생 28살 남자 입니다.

04년도에 수능을 보고 문과출신에 3 3 2 1 1 로 교차지원으로 수도권 공대 기계과에 들어갔습니다.

과가 적성에 너무 안맞아서 군대 갔다와서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서 하루에 10시간씩 기초 영문법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휴학하고 공부하고 이것저것 허송세월도 보내고 빚도 좀 있어서 일도 하면서 빚 갚아 나가면서 꾸준히

편입 준비를 했습니다.

편입은 2010년도에 2학년 2학기 다니다가 도저히 아니다 싶어 자퇴를 하고 학점은행으로 학사를 따고

작년에 제대로 준비한건 3개월 정도밖에 안됩니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올해 경희대, 외대 급 학교 경영학과에 재학해서

현재 2학기째 다니고 있습니다.

영어를 좋아해서 항상 영어자막으로 미드보고 영문법도 좋아해서 예전에 영문법책도 10권이상 보고

영어회화 실력은 skype로 필리핀 아줌마랑 3년넘게 회화 수업을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회화는 가능하나

유창하진 않습니다.

현재까지 쌓은 스펙은 토익 960점짜리 달랑 하나구요..

내년 여름방학때 계절학기 끝나면 토스랑 오픽 볼 생각입니다.

문제는 나이도 많으니 열심히 해야 되는데 공부가 정말 하기 싫다는 겁니다.

경영학 공부를 하고 싶어서 편입을 햇는데 요즘 학교도 안가고 이러니..

먼가 그지같고 살기 싫은 요즘입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기껏 편입해놓고 중소기업가게 생겼습니다. ㅜ.ㅜ

제게 자극이 될 만한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년 1학기 마치고 혹시 호주 워킹 갔다올까 하는데.. 갔다오고 졸업하면 31살인데 오바일까요??

호주 워킹가서 영어회화 실력을 마스터 하고 싶습니다.

기본적인 회화만 가능하면 사무직으로 일하는게 가능하다던데..

지금 재수강도 하다 보면 막학기도 거의 풀로듣고 해야 되는데 그냥 워킹 포기하고 학점관리 스펙관리해서 빨리 졸업하는게

나을까요??

경영학 공부가 그냥 열심히만 하면 되는건데.. 책 조차 쳐다보기가 싫으네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 (__)

 

 

* 요약

86년생 28살 남자 경희대, 외대권 경영학과 편입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음 요즘 학교도 잘 안가고 책도 안 쳐다봄

학점 개판, 재수강 많이 들어야함 계절학기 꽉꽉 6학점씩 채워서 막학기도 거의 풀로 들어야 함

내년 1년 마치고 호주워킹?? 고민중.. 그러나 졸업하면 31살 워킹 안가면 졸업하면 30살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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