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생활 처제와 동거

충분히만족해 작성일 14.04.04 02: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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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신혼생활이 6개월이 접어가는 31살 남자입니다.

처가쪽 부모님께서 모두 일찍 돌아가셔서 처에게는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처동생은 이제 나이가 28이네요. 하지만 처제는 현재 벌이도 사회성도 크게 좋아보이지 않아, 독립할 여력이 없어보여 현재 신혼생활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결혼 이전에는 처제와의 동거에 대해 처가 제안했을때, 괜찮다. 나는 문제 될거 없다. 우리쪽 부모님도 이해하신다. 어떻게 혼자남겨두겠냐라고 같이 동조했지만 요즘 들어서 불편함이 많이 생기네요.

처제와 사니 좋은점 있지 않겠느냐 하실수 있지만, 뭐 기본적인 집안일은 저와 집사람이 다하니, 집안일 덜어주는건 기대를 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리고 저는 처제를 절대 여자로 보지 않습니다;;;오히려 처제를 보며 아 와이프가 정말 좋은여자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한다는게 상대적 비교로 만족을 얻는다는게 좋은 점이려나..


 특히나 부부생활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분위기라도 잡을라 치면 처제가 신경쓰이고..집안에 있을경우 적당한 선에서 끝납니다.

집안에 없을때도 항상 두려움에 관계를 시작해, 현관문 키 소리가 나면 소스라치게 놀라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몇주간은 이게 제일 심각한 불만이네요. 

와이프는 우리 앞으로 조심하자 라고하는데, 도대체 뭘 조심하자는거냐고 화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와이프를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이 문제로 인해 상처를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 불만이 생기네요.

어떻게 하면 저의 불만스러운 마음이 좀 사라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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