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달전 한회사 경영지원본부로 부장님 면접을 통해서 면접합격 통지를 받았었습니다. 합격통보를 받고 나서 사장면접이 있다고다시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사장실에 들어가 1대1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회사 사장님이 제 이력서를 보시면서 저희 부모님이랑 같은고향 아시는 사이라는겁니다. 사장님이 오래살다보니 이런일
이 있다고 반가워 하시더라구요 ㅠㅜ
순간 깜짝 놀랬습니다. 반가움 반 부담감 반이 밀려오더군요
사장님과 아시는 사이라는 생각에 많은 부담감을 느꼈습니다.~ 더군다나 제성격이 그리 말이많고 활달한 성격이 아니라
서...
그 얘기가 회사내 모든 직원들에게 소문이 퍼졌었나
봅니다.. 저는 출근전 걱정을 많이 했었요.. 틀림없이 회사 전직원들이 소문이 퍼질때로 퍼져서 다알고 있을텐데
잘하면 저에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 잘하면 순간 왕따 생활 하겠는걸...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었죠..~
그런걱정때문에 더 겸손하고 예의있고 인사도 열심히
몇달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 하려 했으나 생각대로 쉽지 않더라구요...
직원들도 많이 불편해서 저한테 다가오기 꺼려하는거 같고 부장 이사님도
사장님 눈치보면서 저한테 대하는거 같고
이런일이 반복된지 6개월이 되가는군요 같은부서 타부서 직원들도 저한테 거리를
두고 저에대해 뒷담화 얘기도 많이 하더라구요~
순간 몇번 왕따 생활이 지쳐 울컥해서 가방싸고 집에 가고싶은적이 몇번 있었지만..
내행동으로 인해 부모님 이름에 먹칠할까봐 꾹꾹 여러번 참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제자신이 잘 대처하지 못한 책임이 크긴합니다.
참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