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에 대한 절실한 도움

니얼굴트레져 작성일 15.11.07 00: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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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희 아버지께서는 정년동안 높은 고위공무원에 계시면서 겸임교수를 하시다가 정년뒤에 정교수를 하고있는 아버지이십니다. 나이가 60이 넘으셨고 그만큼 세대차이도 많이 느끼곤 하지만 자식에 대한 걱정이나 관심이 많습니다. 또한 어머니도 

정년을 앞두고 있는 공무원(학교로 치면 교감)으로 계십니다. 

그리고 저는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꿈도 많고 공부도 해야할 시기지만 지금 학교에서는 취업이 안된다, 공무원을 해봤자 노량진에서 죽어라고 공부해야한다, 치킨집을 차려야한다, 인생 망했다, 뭐먹고 사냐 라는 식의 분위기가 조성되어있으며 선생님들마저도 그런 분위기를 인정하고 안타까워 하십니다. 그 분위기속에서 나름 공부도 하고 제가 글쓰기나 이런쪽에 관심이 굉장히 많아서 담임선생님의 관심도, 부모님의 관심도 크십니다.

우선 부모님은 저에게 안정적인 직업인 공무원을 거듭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이민을 가거나 다른 직업?을 가지는 것은 공무원 시험이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회피하는 식이라고 합니다. 말그대로 도전해 보지 않는다는 말인것같아요. 그런데 공무원 경쟁률도 정말 몇백대 1이고 월급도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것같더라고요....원하는 대학엘 가면 전원주택으로가고 공무원이 된다면 자동차까지 사준다는 약속을 했지만, 과연 옳은 것일까요?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먹게된 계기는

우연히 짱공유에서 캐나다 이민에 관한 글을 봤고, 또 세부적으로 검색해본 결과 그들은 본질을 추구하고 있고 인간다운 삶을 살고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그들의 삶을 존중하지만 한편으로는 문과인 제가 직업적으로 가질 수 있는 선택의 폭이 과연 넓을까 입니다. 부모님도 걱정하시는게 제가 가서 무얼 할것이냐 라는 거죠. 엔지니어나 정비쪽은 저와 안맞기도 하고 ..

문과나 사무직 쪽으로는 어떤 직업이 있을지 잘모르겠습니다. 제가 캐나다에 3달동안 홈스테이도 해봤고 2달동안 미국도 갔다와봐서 서양에 대한 거리낌?같은건 없는데...

헬조선헬조선 거리는 사회분위기이고 제가 신문하고 뉴스를 굉장히 좋아해서 정말 사회현안 등에 굉장히 잘못된 점들이 많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그래서 더욱 이민에 갈등을 하고있는데

우선 부모님께서는 유학을 보내줄 생각은 있다고 하십니다...일단 제가 원하는 한국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한뒤에 보내주신다고하는데..

제가 문과쪽으로 갈수있는 진로는 무엇이 있고 또 대학진학후 이민은 어떠한지 이민 실상이나 제 가정배경이나 경제적인 조건?을 따지면 어느쪽이 더 유리한지 정말 고등학생으로서 너무나도 힘든 시기인것같습니다..매일매일 잠을 설칠정도로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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