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제가 생산업쪽에 일하고 있는데요
하루만 힘쓰는일이 좀 있어서 당일알바로 남자 몇명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중 한분이 아침부터 계속 투덜투덜거리면서 이런거 하려고 온게 아닌데라며 혼자서만 중얼중얼거린다고
주변사람들이나 같이온 알바분들이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음...=_= (물론 알바모집할때 이러이러한일이란걸 자세히 공모햇구요)
어차피 하루알바이니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업무 끝나기 1시간전 일이었습니다..
박스 옮기는일로 마무리하는게 있엇는데 그 중얼거리던분이 더워서 그런데 겉옷 어디다 두냐고 묻길래
첫번째말고 두번째방이 휴게실이니 거기다 두고 오라고 그랫습니다...
근데 이분이 제대로 못알아 들엇는지 첫번째방으로 가더라구요...사실 그 첫번째방이 대표님이랑 중요한손님이 계시던방이였거든요...저도 모르게 일에 예민해져서 그랫는지 정색으로 '제가 두번째방이라고 하지 않앗습니까' 그랬거든요..
자기는 어처구니 없다는듯이 저한테 오더니 잘못 들어간거 가지고 왜 정색하냐길래 제가 일에 예민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정색한 말투로 말해서 죄송하다곤 햇죠...사과를 해도 받을마음 없다는 표정이더군요..
옷 두고나서 저한테 오더니 일부러 어깨를 툭치면서 지나가더라구요...속으로 정말 욱해가지고 머리 끄집어 잡아서 뺨이나 주먹으로 후려갈기고 싶엇는데...사실 제가 정색으로 말한것도 잘못을 인정하지만...그렇다고 어깨를 툭치고 갈때 열받더라구요...그래도 다시 한번 가서 죄송하다고 다시 사과를 드렷습니다...
그런데도 본인은 자기가 어려보여서 무시하냐는등 혹시 담배피시면 이따 잠깐 말좀 나눌까요? 이러더군요...
와...정말 열받아서 화가 머리끝에 올라가려던 찰나에 차장님이 오시더니 안좋은 상황이신걸 눈치 채셧는지 그 알바생 대리고
잠깐 나갓다가 오시더니 집에 보내더군요...
그놈이 가기전에 시시티비 안보이는 구석진대로 대려가서 패려는 생각도 햇엇지만...그래도 뒷일을 생각해보니..회사이기도하고
감정적으로 사람 때려봣자 좋을게 하나도 없을거란 생각으로 마음을 가라 앉앗습니다...후우...ㅠㅠ
저는 퇴근할때 동료가 저한테 오더니 면접봣을때 나이는 22살 군대도 안갓고 단기알바 다른데서 한군데만 해봣다는게 전부였더라구요..확실히 어려 보이긴 햇엇습니다...
얼마나 열받은상태에서 참았는지를..동료가 눈이 왜이리 뻘겋냐하길래 ㅋㅋ;;그래도 꾹꾹 잘 참은거 같네요 ㅠㅠ
저와 같은 비슷한일을 겪어본 분 계신가요?ㅎㅎ;; 정말 회사일보다는 사람과의 일이 가장힘든거 같습니다...징징..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