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고뇌는 끝이 없네요

킥애스 작성일 16.03.13 15: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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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30대 초반 직딩남입니다....

 

일한지 3년되었고 연 3600 정도 받고 있씁니다.

사실 입사할 때 공기업 입사 추천을 받았었는데, (특채)

근무지가 오지이고 최소 5년은 근무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버리고 회사를 덜컥 들어와 버렸어요....

맡은 직무가 업무 압박이 크지 않고, 칼퇴에 주말근무도 없기에

만족하고 공기업을 포기했거든요

 

그런데 2년을 지내다, 갑자기 업무가 크게 바뀌었습니다.

2년째에 상급부서로 발령받아 새로운 직무를 받았고,

6개월 뒤 또 업무를 바꾸어주셨네요 (상위 업무로 업그레이드)

 

위에서는 기대가 크셔서, 사수 없이

정말 1년넘게 주말까지 일하면서 고생했던 것 같아요.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되겠지 하지만, 지금도 항상 처음하는

일로 서툴러 주말까지 일하러 나오는 처지네요..

 

3년 짬밥에 아직도 일이 느리다 구박받다 보니 자신감도 크게 떨어져 있고

아직 맡은 일에 있어 9개월 숙련밖에 되지 않다보니, 여러가지로 제 자리도 좋지 않습니다.

 

뭘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답답한 마음에 이곳에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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