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백수입니다.
취준생..입니다 ㅎㅎ
각설하고 요즘따라 다른사람과 이야기할때면 꽉 막힌듯한 생각으로 상대방을 대할때가 있습니다.
토론동아리, 독서모임 등 많은 활동을 했는데도 틀에박힌 고정관념이 늘 먼저 튀어나와버려서 이젠 버릇이 된것같아 걱정입니다. 대학생때 다른사람의 상담을 들어주는게 너무 좋아서, 또 그 사람들이 너무 맘에들어해서 상담도자주하고 사람도 자주만나고 이야기도 술술통할정도로 말이 통했었습니다.
근데 요즘들어 누군가와 `어떤`것을 이야기하노라면, 분명히 그사람이 틀린것도아니고, 잘못된것도아닌데 그사람에게 충고하는식이 되어버리고 조언하는식 떄론 명령하는 식이 되어버립니다. 말하는와중에도 `어..`이게아닌데? 라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시 둘러대기도하고..
이럴때마다 내가 뭔가를 잘못배웠나 싶기도하고, 사람만나는게 요즘따라 드물어서 이렇게 된건가싶기도하고..
예전처럼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쉽지않게 되었습니다.
또 내가 바로앞에 있는 상대방보다 무엇인가를 더 잘아는냥, 더 많이 경험했는듯한 뉘앙스를풍기면서 그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진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습관이라는게 하루아침에 고쳐지지않는것은 잘알고있습니다. 근데 이 습관이 어느새 큰 염증이되어버린듯해서 누군가와 이야기, 토론, 의견을 나눌때에 꽉막혀버린 아저씨가 되어버린듯한 느낌이 들어서 ..
생각도 겹치고 겹쳐 글을 재대로 썻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면안된다는걸 아는데도 이야기하다보면 탁 부딪히면서 바뀌어버리니...
어떻게 해야할까요
말을 줄이는게나을까요?? 생각을 많이 안하는게 나을까요..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