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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여

발레리노천 작성일 16.05.14 00:31:44

댓글 9조회 2,025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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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좀 살려주세요

앞만보고 달려왔는데.....

그냥 잠들고 싶어요

살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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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순

서경완16.05.14 02:59:05 댓글

0 0

무슨일인지?
쉽짱16.05.14 10:57:09 댓글

0 0

예전에 너무 힘들었을 때.
힘이 되었던(공황장애. 홧병. 우울증. 조울증을 앓고 있다는)
글 입니다.

쉬세요. 잠시.

하늘이 무거워 잠시 쉬어가렵니다.

향기도 얼고, 발도 굳네요.

조용히 식어가는 붉은 선혈은 아마도 겨울을 부르는 손 짓인 듯 허공에 멤 돕니다.

인젠 잠시 쉬어가렵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가라 했듯이 잠시 쉬렵니다.
.....

담 넘어 들려오는 어렵풋한 사기그릇과 쇠젓가락 부딪히는 소리가 부럽습니다.
ara8516.05.14 17:10:08 댓글

0 0

모든걸 놓고 여행을 떠나세요.
올레코드16.05.14 23:34: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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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뒤를 돌아보고 그쪽으로 한 번 다녀오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예전 살던 동네도 가보고, 예전 동네 친구들도 만나보고 그러니 나아지더군요.
쩡이16.05.15 04:25:42 댓글

0 0

윗분말씀대로 전에 살던 동네나,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으로가서
산책도하고 그때 생각하면서 머리 좀 식히세요~

제가 딱 그랬습니다,, 그냥 모든걸 내려놓고 싶고 너무 지치니
그냥 딱한가지 생각, 죽고 싶단 생각밖에 없더라구요.

저는 여자친구와 저녁먹고 한가한 청계천을 산책하면서 미래를 얘기하고
도란도란 얘기하던게 너무 좋아서 혼자서 거기도 자주 가보고 했습니다.
정말로 나아지긴 하더군요~

사람일은 오늘모르고 내일 모릅니다, 지나가면 그게다 훈장처럼 남습니다~
풀싸롱전영록16.05.16 05:08:42 댓글

0 0

형님..잠깐 일 좀 접어두고 여행 한번 다녀오시면 괜찮아지실꺼예요~
강발약손16.05.16 22:35: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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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잠 많이 자고 (규칙적으로....낮잠 X)
운동 매일하고.....

다른 것보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부터 채워보세요.(식욕, 성욕)
그러면 조금은 나아지더라구요.
G소서리스16.06.21 23:46:04 댓글

0 0

왜그러세요
G소서리스16.06.22 00:02:10 댓글

0 0

저도 한동안 앞만 보고 왔는데 기분이 다운 된 적이 없었어요.
워낙 생각이 없어서 ㅎㅎ
짐을 조금만 내려놔도 되지 않을까요.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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