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살많은 아는형과 함께 둘이서 PT샵을 운영중인데요... 에휴.. 제가 선택을 잘못했지.. 돈 많이 벌수 있다고 같이 하자는 말에 혹해서 원래 잘운영되고 매출도 잘나왔던 체육관 팀장 그만두고 같이 하게 된지 4개월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트레이너분들은 잘아시겠지만 보통 수업 지분의 7을 대표가 가지고 가고 나머지 3을 직원이 가져가는데요... 처음 오픈때는 50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회원수도 적었으니 당연하고요...
그런데 이 대표의 마인드자체가 너무 융통성이 없고 유연성도 없고... PT나 그룹PT 가격이 싼것도 아니고 항상 제값만 받을려고 하니 하던 회원들도 다 빠져나가고... 처음에 오픈멤버 였던 사람들도 대부분 빠져나갔습니다. 지금 제 회원10명 정도에 80만원 정도 받고 있는데요... 아니 도저히 이 돈 받고는 생활할수가 없네요. 뭐 이제 오픈한지 4개월 째라고 생각하지만 이대로 가다간 죽도밥도 못되겠네요. 다른 곳은 최소100만원에 적어도 식비는 주는데 이분은 그런것도 없고 식비도 제가 해결.
아무리 오픈한지 얼마 안됫다고 치더라도 이건 너무 한거 아닙니까.
아침 7시부터 밤9시까지 있는데 그것도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계속 자기만 믿으면 된다라고 하는데 미래를 봤을대 이건 아닌거 같았고... 그리고 결국 오늘 대판 싸웠습니다. 언정 높아지다가 결국 대표가 저에게 쌍욕하더군요. 저도 이제 30살인데 1살많다는 사람에게 욕을 들어먹어야 될까 생각도 해보고... 사장이 되면 저래 변하는지...저는 프리랜서로 등록되있어서 4대보험도 안되있고 그냥 나오는게 답인거 같은데....
앞으로 다시 트레이너로써 다른곳에 갈려니 너무 막막하네요... 차라리 기술을 배워볼까 하는데 인테리어 감독하는 친구말이 타일시공을 배워보라는데... 형님들 생각은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