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하루 마무리가 힘드내요...

Y야자수Y 작성일 16.11.22 22: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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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생 이면 아마 33살이죠?


대학도 집안사정으로 자퇴하고 공익 갔다오고나서 동내 컴as기사 자리있길래


운 좋게 일한게 벌써 8년정도 되내요..아무 생각없이 이나이 먹도록 한직장에서


알바를 하며 모은돈도 없고 하고싶은일이 있어도 못하고 이직을 생각해도


겁이 많아졌는지 이것저것 따지며 결국 아마 난 않될꺼야..라는 식으로 생각만 하내요..ㅠㅠ


혼자 있는걸 좋아라 하고 관심있는건 아무생각없이 사고 먹고싶은건 먹고.......


참 한심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드내요....


지금 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고싶은대....저 혼자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내요....


잡코리아같은대 뒤져보다 이력서 넣은곳은 없고....먹는장사 조그만하게 해볼까 생각들어


이리저리 알아보고 하다 결국 돈이 없어 좌절하고 말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부모님과 저녁도 먹을겸 오리고기 먹으러 가서 부모님께


이런저런 예기를 드렸더니....돈한푼 않모으고 모했냐고.....우리가 너더러 도와달라고했냐고...


왜 다시 우리집에 들어왔냐고.....너 들어와서 귀찬아졌다고...이런소리를 들었내요........


아..처음에 대학때..자취해서 살다가 자퇴하고 공익갈려고 부모님이랑 같이살다가


일 하다 나와살다가 어머니 암 판정 받으시고 다시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보험도 없고 수술비도 없다...너도 한푼이라도 아껴야하지 않겠냐...하시며


들어오라고 하셔서 부모님집에 들어왔는대.(이때 친구랑 같이 살았는대 이런저런 일로 돈날림)


이제와서 이런소리 들으니 미쳐버리겠내요.....


답답한 마음에 적어서 타임라인이 이상하고 말은 앞뒤 않맞고....죄송합니다........


그냥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었어요...아...힘드내요..ㅠ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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