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불혹.. 사직서를 냈습니다.

세컨드임 작성일 16.12.03 05: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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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불혹입니다. 사직서를 엊그제 냈습니다.

미혼이고 어머니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돈도 모아놓은것도 없습니다. 

이직이나 사업구상 해놓은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걱정보단 마음이 편해집니다. 

 

철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동안 많이 힘들었습니다.

건강도 안좋아졌고, 멘탈도 많이 망가졌습니다.

현장과의 트러블, 주말도 없이 연락오는 거래처, 긴 근무시간, 낮은급여

눈에 안차는 부하직원, 다 떠넘길려는 상사, 등 

모든걸 내려놓는다는 생각하니 맘이 편해집니다.

 

지금 부장이 사직서 넘기지 않고있어 퇴사일 결정이 안됐지만

(퇴사까지 많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넘어야할 산이 많네요)

13일까지만 하고 이번년도는 쉴 생각입니다.

 

내년엔 좋은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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