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배달을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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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결혼하면서 빚이 좀 생겼어요.
와이프가 얼마버는진 모르지만 한달에 빚을 300 갚고있고 딱 반반씩 냅니다.
한 3년이면 다 갚을것같아 아이갖는것도 미루고있어요.
와이프는 자기쓸꺼 다 쓰고(먹고싶은거 못먹고 입고싶은거 못입지만) 빚갚고 우리 생활비도 대는데,
저는 차량유지(매일출퇴근, 왕복 120km), 보험, 연금보험, 적금, 용돈(10만/월) 쓰고 빚 150갚고나면 남는게 1도 없어서 생활비는 못댑니다 ㅠ
이번에 회사 연봉이 500만원이 까였습니다.... ㅠ 주말특근을 1년에 50번은 했는데 올해부터는 특근비를 안준답니다.. 한번에 12만원꼴이거든요...
물론 그래서 특근을 거의 아주 거의 안하게 된건 좋은데,
가끔 경조사비 벌려고 뛰던 짱개를 이제 매주 뛰어야할것같습니다..
회사에서도 하루에 14시간 이하로 일할일은 거의 없는데, 몸걱정도 되고 마음걱정도 됩니다. 마누라는 자장면배달 적극권장이네요 ㅠ
비용분담을 다시할 껀덕지도 없으니... ㅠㅠ 햄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