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상담에는 처음 글적어봅니다.
다른게 아니고 다단계하는 친척분때문에 고민글 올려봅니다.
저희집은 2남 1녀인데 저희 아버지께서 맏이, 그 아래 작은 아버지, 막내고모 이렇게 있습니다.
다단계하시는 분은 저희 작은아버지집 숙모이신데 그간 다단계를 많이해오셨지만 그다지 성공하지는 못하셨어요. 다단계가 성공하기 힘든 구조인데 계속 하려고 하시는데
그간 보험, u플러스, 생필품, 화장품, 영양제 등등 다양합니다.
다단계하면서 저희 집은 보험도 들어주고 폰도 바꿔주고 영양제도 사주고 제법 도와줬습니다.
최근 영양제는 무슨 4개월에 130만원이라고 아버지께서 사오셨는데 성분표보니까 비타민b.... 아버지한테 이건 너무 심한거아니냐고 알고사오셨냐고 그랬는데 다 알고사오신거라네요.
그냥 사줘라고 작은집 도와주는 셈치고...
저희집과 막내 고모님집은 그럭저럭 평범하게는 살아요. 근데 작은아버지 댁은 사업 몇번 했다가 잘안되서 저희 집안 땅도 제법 팔아서 메웠습니다. 지금도 딱히..
사업은 망할 수 있고 다단계도 뭐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다단계는 좀 도가 지나치네요.
비트에어인가 에어비트인가 하는건데, 지금까지는 다단계 물품만 사라고하시더니 이번엔 투자를 좀 하랍니다. 몇천 넣으면 한달에 몇백 받고 흔하디 흔한 사기법이죠.
저희 부모님은 잘 모르는건 아예 손도 안대시는데 자꾸 작은아버지도 아니고
숙모님이 하라니까 부모님이 난처해하시는데 거절은 또 못하시고 답답합니다.
더 문제는 할머니를 어떻게 꼬았는지 할머니는 이미 투자하셨네요. 전 몰랐는데 고모님이 통장잔고보니 하신거같다고.
제가 마음같아서는
다단계해서 그렇게 성공할꺼같으면 세상에 가난한 사람 누구있고, 왜 숙모님 집은 그렇게 사냐고 숙모한테 대놓고 따지고싶은데 손윗사람이라 제가 말은 못하겠고 답답하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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