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2018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30대 초반에 입사하여 30대 후반이 될 때까지 지냈던 직장에서 낼 모레 금요일에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기분이 참.. 묘하네요^^;; 언제나 항상 이 자리에 있었는데 떠난다니 기분이 참 복잡 미묘합니다.
현재 하는 일은 학교 건물관리 업종 입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편할 수도 있고 힘들 수도 있겠죠..
일 하면서 느낀점은 30대 초반엔 열정이 넘쳐서 다 내가 하겠다고 도맡아서 했는데
그게 계속되다 보니 현재는 전부 다 내 일입니다. 그에 따른 회사의 보상도 일절 없구요.
뼈 빠지게 일해봐야 내 뼈만 아작난다는 게 이런 것 같습니다.
혼자 일 하는데 일은 점점 늘어나고 이래저래 몸과 마음이 지쳐서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8년 일 했으니 그간 퇴직금과 실업급여를 받으며 좀 쉬려고 합니다..
2010년 처음 어찌하다가 짱공유를 알게되서 꾸준히 로그인하며 댓글 소소히 달다보니 어느덧 소위까지 달았네요^^;;
짱공에서 여러 형님들의 인생 경험과 감탄할 만한 재치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매일 아침 로그인하며 게시물 보고 뉴스 소식도 짱공서 봤네요^^;;
언제 다시 직장 생활을 할 지 모르겠지만 쉬는 동안 좀 더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해 준비하며
내 와이프와 올 해 태어날 셋째까지 똥강아지 같은 삼남매 키우며 행복하게 살아볼까 합니다.
형님들 감사했습니다. 시간 날 때 종종 와서 추천 누르고 가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