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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전립선암이라고 하네요...

apuppy 작성일 18.01.13 15:45:00
댓글 18조회 3,283추천 22

 제목 그대로 아버지가 전립선암 이라고 하네요.

매번 다른분들 걱정하는 사연들, 힘든 사연들 "이겨내세요", "힘내세요" 이렇게만 말씀드리다가 

제가 이런글을 쓸줄은 몰랐네요.

 서울대병원에서 진단 받으셨구요, 3기라서 수술은 무조건 해야할 듯 합니다. 로봇수술하고,

일반수술이 있는데, 비용은 거의 10배 이상이네요. 그래도 예전에 제가 아버지 이름으로 암보험

넣어놓은게 있어서 그걸로 수술비는 감당이 되지만, 그 후가 문제이네요. 의사말로는 3기에서

4기로 진행인것 같다고 하셔서, 뼈에도 전이가 발생이 된거 같다고 하시네요. 어제 하루 종일 

울다가 이제서야 진정이 되네요. 아버지 공무원 생활 하시다가 이제 65세 되셨는데, 마음이

좀 처럼 진정이 되질 않네요. 35년 공직생활 하시고 이제 좀 쉬시나 했더니, 이런일이 일어

나니 허무하기도 하고, 아버지도 한말씀도 없으시네요. 수술해도 계속 항암치료 해야하고,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나 조금이라도 희망이 될 수 있는게 있다면 말씀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무슨말인지도 모르면서 적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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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내셔서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저희 어머니도 자궁경부암 4기였는데 항암.방사선치료
    병행하시면서 지금 5년정도 돼서 안정 단계로 들어왔네요.
    힘내십시요. 눈물은 흘릴수있는 만큼 흘리세요.
    참으면 더 힘드니까요.
    다시한번 힘내셔서 아버님의 버팀목이 되어드리길 빕니다.
  • 경수야참아18.01.14 00:19:06 댓글
    0
    힘내셔서 완치되시길 바랍니다.
    저희 어머니도 자궁경부암 4기였는데 항암.방사선치료
    병행하시면서 지금 5년정도 돼서 안정 단계로 들어왔네요.
    힘내십시요. 눈물은 흘릴수있는 만큼 흘리세요.
    참으면 더 힘드니까요.
    다시한번 힘내셔서 아버님의 버팀목이 되어드리길 빕니다.
  • apuppy18.01.15 10:12:09 댓글
    0
    그냥 눈물만 나네요.
  • 아푸로가18.01.14 09:18:55 댓글
    0
    건강하게 앞으로 사실겁니다. 화이팅하십시요
  • apuppy18.01.15 10:12:20 댓글
    0
    말씀 감사합니다.
  • 글래셜18.01.14 11:12:53 댓글
    0
    제 큰이모부님께서도 췌장암 3기셨는데 수술받고 강릉 시골에 내려가셔서 지내신 뒤로는 건강해지셨어요
    물론 정기적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항암치료하신지 10년이 넘으셨네요 ..

  • apuppy18.01.15 10:12:41 댓글
    0
    췌장암이면 더 힘드신데. 고생 많으셨겠네요.
    항암하면 경기도쪽으로 집 알아보고 있습니다.
    병원은 그리 멀지 않으면서, 공기 좋은곳으로요.
  • 부레인스토밍18.01.14 18:57:23 댓글
    0
    부모형제 중에 암판정 받으면
    한 두달은 그냥 눈물만 나요...
    항암치료 받으면 머리도 깍아야 할거에요
    항암치료 정말 힘들데요..
    암도 문제이지만 마음병도 생겨요
    가족들 마음 단단히 먹고 완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여행도 많이 가세요
    우리집은 누나가 25살 암걸렸지만
    지금은 완치 됐어요
  • apuppy18.01.15 10:12:54 댓글
    0
    그냥 눈물만 핑 도네요.
  • 삭제 된 댓글 입니다.
  • apuppy18.01.15 10:14:57 댓글
    0
    전 38세 인데요. 그냥 돈 들여도 3년에 한번씩 비뇨기과 검사는 하네요.
    비용은 들어도 큰일 될까봐 걱정이어서요.
  • 샤프너18.01.17 23:26:35 댓글
    0
    제 아버지도 5년전에 전립선암 수술 받으셨어요 지금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
  • apuppy18.01.18 09:05:00 댓글
    0
    건강하시니 다행이시네요.
  • 태백부엉이18.01.19 07:18:59 댓글
    0
    올해 42세 가장입니다.
    17년 05월 건강검진후 폐암3기[B] 진단받고.. 수술은 이미 늦었고..
    서울삼성병원에서 항암[6차]치료와 양선자 방사선[30회]치료 받고 면역력 안좋아져
    회사 병가쓰고 집근처 종합병원 1.5달간 입원후 10월중순에 복직하여 현재까지 잘살고 있습니다.
    요즘 치료제가 너무 잘나와서 3,4기 라도해도 생존율이 높고 또한 완치율도 높습니다.
    좋은거 드시고, 운동꾸준히 하시고, 좋은생각만 하시면
    암 그까잇꺼 충분히 이겨낼수 있습니다.
    가족모두 화이팅!!
    이겨낼수 있습니다 ^^;;
  • apuppy18.01.19 10:28:07 댓글
    0
    말씀 감사합니다.^^
  • 하야안손18.01.21 16:12:29 댓글
    0
    암신약 나왔고 엄청난 약이지만 1인당 4억인 암산업 자체를 뒤집기때문에 미국의 식양청과 의사협회등이 공격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의사가 있습니다.

    버진스키 박사이죠. 이분약은 정말 획기적인데요. 다큐나 기사보시고 직접 판단해서 한국에서도 치료받을수 있나 찾아보세요.

    다큐링크해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WtHab8fkHA Play

    일단 치료효과는 확실합니다. 대부분 모르다보니 말기나 시한부일때나 저 박사님을 찾아서 치료를 받는데요

    완치25%면 거의 기적이죠.

    어떤 방법으로라도 작성자분 부모님의 완쾌를 빕니다.
  • apuppy18.01.23 11:15: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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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javas18.01.22 18:11:19 댓글
    0
    양성자 치료 등 방법은 없는건가요? 다른 병원도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 apuppy18.01.23 11:15:43 댓글
    0
    다른병원도 한번 다녀보고 있습니다...
  • 말벌25018.02.26 12:35:58 댓글
    0
    상상만 해도 힘이 드네요.
    힘내란 말 보다 힘드시면 실컷 우시고 그 감정을 사람이나 일기장에 공유하세요.
    혼자 참거나 속 앓이 하면 그게 또 병이 됩니다ㅜ
    본인 건강 챙기시면서 부모님 건강 챙겨 드리세요 그게 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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