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새로 분양하는 빌라가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에 들고 와이프는 아니라고 했었는데.
오늘 사단이 났습니다.
야근하고 어머니랑 누나랑 같이 보러 갔는데.
바로 2000 깍아준다는 말에
와이프한데 전화했더니 마음대로하라고..
그러글래 했더니..아니라는겁니다.
그렇게 덜컥 계약 할줄은 몰랐다고.
저도 하고 보니.덜컥 마음이 안좋습니다.
뭐에 홀렸는지..
계약금송금할 당시 비번오류가 나서 은행까지 가고 시간도 많았는데.
하루만 미룰걸 하는 마음 입니다.
대출까지 받아서 들어가야 는데
어제도 야근하고 지금까지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
주식이나 사업으로 돈을 잃어 보신분은 아실겁니다.
돈잃는 고통이 엄청큽니다.
5000포기 하고라도 없던일로 해야할까요?
5000 이면 전재산의 1/4쯤 되는대...
어찌해야 할까요?
참고로 깍아준 값도 주변시세보다. 비싼거 같고.,아닌거 같기도 하고...
정말 힘드네요...
문제는 현재 경기도 광주에 4롬 넓은 집에 (값은 쌉니다.)
살다가 짐도 버리고 가야하고 대출도 생기고..
분양 사무소에서 계약한 팀장 (아줌마)한테도 사정해 봤는데.
건축주한테 돈이 벌써가서 안된다고 하고...
ㅜㅜ..오늘부터 휴가인데...놀지도 못하고 우울할거 같습니다.
부동산 계약은 맘에 꼭들어도 하루..또하루 생각해보고 상의해보고
절대로 급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여러분.
분양 사무소나 부동산님들이 하는말도(좋으신분들도 있지만)의심해봐야 합니다.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