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글인데 질문이라서 죄송합니다.
꼰대가 되기 싫어서 내가 잘못한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의견 듣고싶어 글올립니다.
차량 사고가 나서 두개의 다툼이 생겨 정리합니다.
1. 사고 내용(운전자는 마눌님, 명의는 나)
- 골목에서 도로로 우회전 중에 갑자기 오토바이가 나와서 급정지함.
- 뒤차도 추돌하지 않고 정지하였으나, 정지후 출발을 뒤차가 먼저하여 내 차를 받음.
- 미세하게 추돌했다고 생각하였고, 같은 사무실 직원이라 수리해주겠다는 말을 듣고옴(마눌님).
- 사고내용 듣고 깔끔하게 처리하고 싶어서 보험 접수해달라고함(나->마눌님).
- 보험 접수하고 상기 내용등록 되어 보험사에서 연락옴. 후방 추돌이라 100%니 수리 접수하고 연락달라고함.
2. 이견1: 마눌님과 나
- 마눌님 입장 1: 같은 사무실 직원인데 수리 안해주겠냐며 그리고 매일 얼굴봐야하는데 그냥 넘어가면 안되냐고 함.
- 내 입장 1: 사고나면 일단 보험사부터 부르고 현장확인하고 와야했다고 마눌님 갈굼. 그리고 전화해서 접수하게 함.
- 내 입장 2: 그럴수록 깔끔하게 처리해야 하고 서로 말 안나오게 보험 처리하는게 났고, 후방센서 나가서 수리는 필요하다고함.
3. 이견2: 사고 가해자와 나
- 마눌님 성격이 소심한 편이고 스트레스에 약해서 일이 커지는걸 많이 싫어함.
- 가해자 입장
1) 수리는 자기 친구가 카센터 운영하니 거기서 해라.
2) 친구에게 사고부위 사진 보내봤는데 그 정도 사고로 뒷범퍼 다 교체하는 건 무사고 10년차인 나에게 보험료 할증붙으니 가혹한 처사다. 그리고 요새는 보험사에서도 그 정도 사고로 뒷범퍼 교체 안해줄것이다. 그러니 번호판만 갈아라.
- 내 입장
1) 차량 사고난 났으니 수리를 하고 안하고, 언제 어디서 하고는 내가 보험사를 얘기해서 정하겠다.
2) 사고접수를 했으니 가해자 책임은 다 한거 같다 그러니 피해자인 마눌님에게 어디서 수리하니, 번호판만 갈면되는거 아니니 등 사고에 관한 얘기를 안했으면 좋겠다.
4. 다툼1(가해자와 나)
- 사고 피해자는 마눌님인데 가해자가 이래저래 말하는거에 스트레스 받고 빨리 정리했달라고 나에게 하소연함.(여기서 열받음.)
- 가해자에게 전화해서 내입장3-1), 3-2)를 얘기함
- 내가 가입한 보험에서 돈이 나가는건데 그런말도 못하느냐, 기계를 고장냈으니 어떻게 해서든 원상태로 복구해주면 되는거 아니냐라고함.
- 서로 말이 안통하고 언성이 높아졌고, 가해자 측에서 그럼 난 보험 접수 취소하겠다. 고발을 하든 말든 맘대로 하라면 종료
5, 다툼2(마눌님과 나)
- 같은 사무실이고 나발이고 사고가 났으면 처리해줘야하는거고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경우는 아니라고 난 최대한 엿 먹일 방도(본사 서비스센터 접수, 경찰서 사고 접수 등)를 찾아서 시행하겠다고 함.(나)
- 매일 얼굴보고 일해야하는 입장도 생각해줘야 하는거고, 이번일 겪으니 나도 가해자에게 열받아서 여직원들에게 이일에 대하여 소문 및 인성얘기 할테니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함.(마눌님)
6. 의견 듣고 싶은거
1) 제가 가해자에게 말한 내용(보험 접수했으니 신경꺼라)이 무례하거나 무리한 내용인가요?
2) 제가 경찰 사고 접수 및 수리비용 최대화 진행하려는게 마눌님에게 많이 안 좋을까요?(호구 잡히기 싫고, 인실좆 먹이고 싶음.)
3) 여러분같으면 위 상황 시 어찌 대처할지...
최대한 감정배제하고 객관적인 사실만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