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알던 동생이 결혼한다고 연락을 줬습니다.
제대하고 따로 둘이 본적은 없었지만 괜찮은 친구였어서
가능하면 가서 얼굴이라도 보고 축하해 주고 싶었습니다.
근데 참석하려면 제가 비행기를 타고가야 하는 상황이라
그 친구도 무리해서 올건 없다는 식으로 말했고
가능하면 갈게 라고 대답을 했는데
이리저리 바쁘다 보니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네요
카톡사진 바뀐거 보고 아차 했습니다 ㅠㅠ
미리 사과하고 축의금을 보냈다면 되는건데 이미 며칠이나 지나버렸네요
축의라고 해봤자 제가 상황이 여유로운것도 아니고
돌려받을 생각은 없는지라(전 이미 결혼) 7정도만 참석하는 다른 지인 통해 하려고 했는데
잊어 버리는 바람에 좀 애매하게 됐네요
늦게 연락해서 달랑 7만원 보내주는 그림도 좀 이상한것 같고 10이상 하기엔 좀 부담 느낄수도 있을거같고요
앞으로 볼일 없을지도 모르는 친구지만 전 참 이친구를 좋게봤던터라 성의 표시정도는 해주고 싶었는데
상황이 이리 되어버렸네요
1. 걍 7만원만 낸다
2. 그래도 연락줬는데 10만원은 내야한다
3. 어차피 못돌려봤고 안봐도 될 사이면 넘어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