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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류마티스관절염

Nc우승 작성일 19.08.19 16:12:39
댓글 7조회 2,194추천 1

입니다. 2015년때 대학병원에서 발견하여서 계속 약 복용중이십니다.

 

1년전부터 의사가 약을 줄여줘서 약을 먹고 있지만 통증은 많이 나아 졌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스트레스를 받아 하시는것 같

 

습니다. 그래도 제가 자식인데 맛없는 약을 매일 드시고 있으니 저도 힘이 드네여 제가 속을 자주 섞여서 저런 병에 걸린건 아

 

닌가 자괴감도 들고요 저 약은 지식검색 하니깐 죽을떄까지 계속 먹어야 한다는데 사실입니까? 혹시라도 짱공 형,동생 부모님

 

중에 치료를 다하신 분 계시면 병원좀 쪽지로 부탁드립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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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정러뷰뽀엡19.08.19 19:03:57 댓글
    0
    안녕하세요^^
    제 와이프가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 또한 류마티스 질환 중 하나구요.
    약을 안먹으면 염증이 천장관절(골반과 다리연결부)이나 척추에 증식하여
    딱딱하게 굳어버리거든요
    그래서 류마티스 질환들은 약을 평생먹어야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솔직하게 류마티스쪽으로 완치했다는 환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그 진행을 늦추거나 멈추게하거나 하는것 말고는요.
    이런 류마티스 질환의 경우 원인은 불분명하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유전이 가장 크긴 하지만 제 와이프의 가족력으로는 아무도 없고
    와이프만 갑자기 2년전에 발병한지라, 분당서울대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과도한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를 말씀하시더라구요.
    하루아침에 걸릴수 있는 병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어머님이 류마티스 질환에 걸리신건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을거라 봅니다.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시구요
    마음 편하게 해주시고 같이 어머님과 공원이라도 걸으면서 운동해주세요.
    류마티스 환우들은 수영과 같은 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 Nc우승19.08.20 14:11:46 댓글
    0
    댓글 감사드립니다. 와이프님께서도 건강하길 빌겠습니다.^^
  • LNO19.08.20 07:36:41 댓글
    0
    허리를 강화시키면 무릎에도 도움이 되긴 합니다. 운동해서 나쁠 것없으니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 어머니도 무릎이 안 좋아 거동이 불편하신데, 허리운동 하나 가르쳐드렸는데 그 운동 덕에 많이 좋아졌다고 매우 좋아하십니다.

    슈퍼맨자세 운동인데요. 딱히 부상위험의 부담도 없고 난이도도 쉬운 편이라 제 어머니도 부담없이 하시더라고요.
  • Nc우승19.08.20 14:13:17 댓글
    0
    댓글 감사드립니다. 운동이 키포인트네요 ^^;
  • CoolJh19.08.20 18:54:56 댓글
    0
    류마티스관절염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자기 자신의 특정 부분(항원)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인식하고 면역 반응이 활성화되어 스스로를 공격(항원에 대항하는 항체를 형성)하게 되는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고름이 생긴것처럼 특정 부위만 치료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신적으로 존재하는 항원에 대해서 항체를 만들어 공격하는 패턴이다보니 결국 전신의 염증/면역 반응을 낮추어주는 유지치료를 하게됩니다.
    흔하게 이용되는 것이 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유지 치료죠.
    스테로이드는 잘 쓰면 그만한 명약이 없고 잘못쓰면 그만큼 위험한 약도 없습니다.
    모든 약이 그렇겠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스테로이드 하면 무슨 쓰면 죽는 약처럼 그거는 빼주세요 이렇게 시작하는 환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적당량을 잘 조절해서 유지한다고 해도 장기복용시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으며,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전신의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 면역상태라면 아무렇지 않게 스스로 회복가능한 바이러스/세균/곰팡이(진균) 감염 등에 취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일상에 지장을 주는 류마티스 질환을 그대로 두면 그 자체로 진행시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평생에 걸쳐 적정 수준에서 유지치료를 지속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냉정히 말해 류마티스 질환에 완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로 삶의 질을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는 있습니다.
    직접적인 비교는 제한적이나, 유지치료로서 궁극적으로 수명 연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들에는 고혈압, 당뇨와 같은 현대 성인병부터 아주 급성 경과를 보이지 않는 암 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100세 시대이니 만큼 모든 질병을 완치하는 것은 어렵지만 약물과 치료 방법의 발전으로 적정선에서 삶의 질을 오래토록 유지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이 병원 저 병원 닥터쇼핑 같은 것은 하지마시고, 어머님의 병력을 잘 알고 오랫동안 어머님의 약물 복용량을 조절해온 의사에게 맡겨서 유지치료를 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가장 어머님을 잘 알고 오래뵈어온 의사에게 치료를 맡기십시오.
  • Nc우승19.08.20 22:45:47 댓글
    0
    댓글 감사드립니다.
    유지치료도 하고 어머니랑 같이 운동하면서 관리 하겠습니다.
    짱공유 형님 동생님들은 마음이 따뜻하신거 같습니다.
    앞날에 행운들을 빌겠습니다
  • vio8719.09.04 18:45:47 댓글
    0
    저 제가 최근에 알게된 약이 있는데요. 인도에서 사오는건데 건강식품이래요. 타원라이어 라고합니다. 이 약이 류마티스 관절염인 분들 안아프게 해주는 약이라고 제 친구네 어머니랑 주변분들이 그렇게 드신답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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