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은 2월 7일..신종 코로나 관련해서 떠뜰석 한 시기..
저는 기침과 두통을 호소해 바로 윗 팀장에게 머리아프다 말하고 집에가는도중..
한통의 걸려온 전화..팀장의 윗사람 상무였습니다.
상무에게 자초지종을 말하고 병원을 갔다온다고 말하였는데..이 상무놈이 윗대가리들에게 뭐라고 말했는진 몰라도
회사가 발칵 뒤집혔습니다..(아무래도 코로나 의심되어서 보건소 간다는말을 꺼냇을거 같네요)
팀장/상무/전무/사장 까지 제 일거수일투족 감시하게 되며 회사팀내 팀원들에게도 대역죄인으로 보는 시선이 느껴지고 제 곁으로 아무도 안오려 합니다. 아, 물론 병원가서 신종 코로나 감염이 아니라는 확인서는 아니지만 다른 지병(알레르기성 비염, 천식)이 있다는 진료확인서를 보고체계에 의하여 보고해 두었습니다.
이게 시기가 시기인지라..사람들이 제 말로하는 것들은 믿질 않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아니다, 중국 안다녀왔다, 가족중에 발명중인 사람없다. 가족까지 팔아먹었는데도 믿질 않아주네요...하..
전 그냥 제 지병이 있는 일반 사람일뿐인데..6~7년 가까이 지냈던 동료들이 기침 조금만해도 저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며..
왠지모를 섭섭함과 자존심이 여기서 한순간에 무너지네요.
옛말에 어제의 동료는 오늘의 적이라고.. 세상에 믿을사람 없다는게 여기서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