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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합니다.

긍정파 작성일 20.02.11 12:33:56
댓글 5조회 1,442추천 1

사건은 2월 7일..신종 코로나 관련해서 떠뜰석 한 시기..

 

저는 기침과 두통을 호소해 바로 윗 팀장에게 머리아프다 말하고 집에가는도중..

 

한통의 걸려온 전화..팀장의 윗사람 상무였습니다.

 

상무에게 자초지종을 말하고 병원을 갔다온다고 말하였는데..이 상무놈이 윗대가리들에게 뭐라고 말했는진 몰라도

회사가 발칵 뒤집혔습니다..(아무래도 코로나 의심되어서 보건소 간다는말을 꺼냇을거 같네요)

 

팀장/상무/전무/사장 까지 제 일거수일투족 감시하게 되며 회사팀내 팀원들에게도 대역죄인으로 보는 시선이 느껴지고 제 곁으로 아무도 안오려 합니다. 아, 물론 병원가서 신종 코로나 감염이 아니라는 확인서는 아니지만 다른 지병(알레르기성 비염, 천식)이 있다는 진료확인서를 보고체계에 의하여 보고해 두었습니다. 

 

이게 시기가 시기인지라..사람들이 제 말로하는 것들은 믿질 않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아니다, 중국 안다녀왔다, 가족중에 발명중인 사람없다. 가족까지 팔아먹었는데도 믿질 않아주네요...하..

 

전 그냥 제 지병이 있는 일반 사람일뿐인데..6~7년 가까이 지냈던 동료들이 기침 조금만해도 저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며..

왠지모를 섭섭함과 자존심이 여기서 한순간에 무너지네요.

옛말에 어제의 동료는 오늘의 적이라고.. 세상에 믿을사람 없다는게 여기서 느껴지네요. 

 

 

긍정파의 최근 게시물
  • 재돌사마20.02.11 13:46:53 댓글
    0
    회사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신경쓰지 마세요. 자존심 상할필요도 없으시구요.
  • 개미난20.02.13 10:04:23 댓글
    0
    진짜 공감되는 이야기.
    회사 사람들은 그땐 친하게 지낼지 몰라도
    퇴사하는 순간 그냥 남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잘해줘도 퇴사하면 그냥 남이 더라구요.
    그냥 스쳐지나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대하면 되는거더라구요.
    괜히 와서 친한척 하는 직장동료는 딱 거기까지만 동조하고 가까워지면 안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쉬는날에 같이 밥막고 술먹고 그럴 필요도 없고 돈쓸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 아는사람얘기20.02.11 22:42:31 댓글
    0
    웃긴거... 메르스 때도 그렇고 언플에 호도되는 중우들로 보입니다.
    정말 죽을 판이었으면, 이미 팔자려니 하는게 맞습니다.
    무슨 확진자들이 어디어디를 돌아다녔고 호흡기로 옮겨가는 질환이면,
    이미 서울은 퍼질대로 다 퍼졌어야 해요.

    이미 죽어나도 수백 죽었어도 이상하지 않죠 전혀.
    지금 이 코로나 얘기를 뉴스에 떡밥으로 깔면서 얼마나 많은걸 묻기 좋을런지... 쩝.
  • 좋은느낌이다20.02.12 03:46:42 댓글
    0
    건강에 대해선 그런 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인 목숨 남 시선이 지켜주는게 아니니 알아서 예민하게 지켜야죠.
    님 지병에 대해선 님만 알죠 남은 그저 조심할수밖에 없는겁니다.
  • 배에힘쿡20.02.13 15:44:28 댓글
    0
    사실이 아닌 내용을 최초 상무가 배포하였으니 코로나감염이 아닐경우 민.사 소송 하시면 됩니다.
    정신적 피해와 허위유포혐의 , 명예훼손 으로 처벌 받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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