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회화에 특화되어 있는 직업.. 무엇이 있을까요?

창흥창흥 작성일 20.05.23 17: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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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들! 90년생 31살 직장인입니다. 이 게시판에 올리는것이 맞는지 모르겟네요..?
대학에서 전기 전자를 전공하여 조그마한 중소 기업에 입사하여 너무나도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PLC 관련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5년 전이죠? 26살에 교수님 추천으로 대우조선해양에 붙었지만..선박 관력 직종에 너무 일하기가 싫었고 친구들의 미쳤냐는 소리를 들으며 중소 기업에 들어갔었습니다...뭐 지금은
잘한 일 같기도 하지만서도요..하기 싫은 일은 너무나도 하기 싫고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바로 그거에 매달리는 앞뒤 안가리는 성격이라..사실 저는 PLC 업무나 계장, 전장 설계 일이 너무나도 즐거웠고 하고 싶었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스스로 밤새면서 공부하고 일하였고.. 나름 좋은 실력을 쌓을 수 있었구요! 하지만 이 직종이 그렇듯이 너무 출장이 많더군요..ㅋ.. 4년동안 중국에 가 있고, 폴란드 멕시코 독일 뭐.. 중소기업이지만 유니크한 아이템을 갖고 있었던 회사다 보니 바쁘더라구요. 젊은 나이지만 밤샘을 달고 살고 운동도 못하고 피곤하게 살다보니 건강도 안좋아지고 해서 이직을 결정하여 비슷한 직종의 외국계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이고 두서가 길었네요. 제가 선배님들께 여쭤보고 싶었던 것은 제가 요새.. 영어 회화에 미쳐 산다는 것입니다. ㅎㅎㅎ
매일같이 1시간이상 화상 어플로 영어 원어민과 대화하고 있고, 코로나 때문에 줄어들긴 했지만 한국에 유학중이거나 여행중인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 주말마다 관광 가이드하는게 어느덧 취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영어를 원어민처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 졸업이후 영어 쓸일이 없다보니 저도 보통 한국인처럼 짧게 대화하는 수준인데요! 계속 공부중이구요. 너무 즐겁네요
혹시 선배님들중에 영어 회화와 관련된 업무를 보시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면 지금이라도 직종을 바꿔서 도전해보려 합니다. 물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들었을 때에요! 추천하는 직업이나 길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돈벌이는 먹고살만큼만 되면 됩니다! 목표로 삼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좋아하는 일에 도전해보고 싶은 인생 후배좀 도와주십쇼 ㅎㅎ

횡설수설 말도 많았는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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