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걸이라 해야 될까요…
네..구걸할께요
2년전 아버지가 갑짜기 폐암으로 돌아가시고
작년 12월 십년넘게 뇌종양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어머니..
쌍초상 치루고 정신 못 차리고 우울증 걸리고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폐인생활하다가어느덧 일년 넘게 지나고..
통잔엔 잔고 60 원
유일하게 가장 오래되고 댓글 남기는
짱공유에 옛이야기를 지금 얘기처럼 하며..아휴...
배가 너무 고프네요
커피믹스 한봉으로 한끼한끼 버티는게..
언제부턴가 집 안 적절한 위치에 항상
넥타이가 걸려있는데..
살기가 너무 힘듭니다
짱공 가입하고 이런글 본적 있어서
혹시나 하고 도움 요청해 봅니다..
위 내용은
엽게 게시판에 당근마켓 게시글고고 남겼던 댓글입니다
재난지원금이라도 받아 배부르게 밥이라도 먹고 싶었지만
핸드폰은 끊긴지 오래라 온라인 신청은 불가하고
오프라인으론 2주 지나야 신청가능 하답니다..
아무리 온라인이고 익명이라도 부끄럽지만
그냥..마지막 몸부림 쳐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