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중반 시민인데요,
오늘 아침에 평화로운나라에서 중고 거래 후 하루라도 더 빨리 발송하고 송장 보내드리고 싶어
가까운 편의점에서 택배 발송해 주려고 "이마트24" 개봉xxx점을 방문했습니다.
근래에 몇번 갔던곳인데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6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점주분이 앉아계시더군요.
본인 : 안녕하세요. 택배 접수좀 하려고 왔는데요.
점주 : 아니, 왜 택배를 주말에 가져옵니까?? 평일에 수거하는 날 가져와야지
(정말 난데없이 호통치듯이 이딴식으로 말하길래 초반부터 살짝 화가났습니다.)
본인 : 무슨 말씀이세요? 오늘 일요일이라 내일 월요일이니 바로 수거해갈텐데
점주 : 그건 모르겠고 주말에 가져오면 내가 보관을 해야되잖아요
본인 : ??????? 제가 손님인데 사장님 편의를 제가 봐드려야합니까??
그리고, 이용객에 대부분이 직장인 비율이 훨씬 많을텐데 손님입장에선 주말에 시간있을때 미리 붙이는게 편하지요.
점주 : 그건 본인사정이고 내가 본인 사정까지 고려하면서 장사해야됩니까
본인 : 제가 공짜로 이용합니까?? 돈 내고 이용하는건데 제가 돈내고 이용하는 가게의 사정을 봐가면서 이용해야 합니까?
점주 : 아 그건 이마트 그 새x들이 다가져가는거고 난 모르죠
본인 : 진짜 어이가없네 이마트24 본사에서 "24일 연중무휴 택배가능접수" 띄워놓고 무인시스템까지 다 갖춰놓은건데
그걸 왜 저한테 뭐라고 합니까? 계약이행이 힘드시면 이마트24 간판을 달지마시던지요
점주 : 아 어쨋든 내가 불편하니까 주말엔 접수 안돼요 난 손님하고 싸울려고 이러는게 아닙니다
(본인 주둥이 턴건 생각안하고 손님 싸움개로 만드는 클라쓰....)
본인 : 나이 어려보인다고 지금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건가요?
다른 편의점은 주말에도 새벽에도 군말없이 다 접수받습니다.
점주 : 그런거 아닙니다 손님이 거짓말까지하면서 왜 나한테 이러는지 모르겠군요
다른 편의점도 주말에 접수 안받아요
본인 : 아니 편하게 살고싶으시면 장사를 뭣하러한답니까? 그냥 집에서 발뻗고 쉬시지
돈내고 이용하는 손님이 가게눈치보고 편의맞추면서 이용해야 합니까?
그 뒤에 내용은 반복된 내용이고 표현이 좀 그렇지만 말 안통하는 노친네(?)와 말싸움하기도 피곤하고 지쳐
본사에다 전화해서 컴플레인 후 해당 점포 담당자한테 처리내용 결과 저한테 반드시 유선상으로 통보해달라고 했습니다.
뭐 컴플레인 백날 천날 걸어봐야 본사에선 해당 점포에 "그러지말아라" 가 다겠지만요,
자영업하면 별의 별 진상 손님도 많고 매출걱정 재고 관리걱정 인력관리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으시는건 알겠는데,
본인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에 맞게 이용하겠다는 손님한테 저딴식으로 대하는게 맞는걸까요??
저런 인성빻은 자영업자한텐 앞으로 장사못하게 빅엿을 날려주고 싶은데
뾰족한 방법은 안보이네요..ㅜ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