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짱공 들락날락 거리는
평범한 32살입니다. ㅎㅎ
언젠가는 인생상담에 글을 쓸 날이 오겠지 했는데 지금 이시간 새벽에 써봅니다.
우선, 저는 지방4년제 간호학 전공이고 26에 졸업을 하여 간호사를 4년 했습니다.
면허 취득 후 2년 정도 공백이 있으며, 이럴때마다 여행을 주로 다녔습니다.
그리고 돈이 필요하면 취업을 해서 일을 다시 시작했지만,
여전히 병원은 여초사회, 불규칙한 교대근무, 박봉 등등 너무 지치더군요.
그래서, 간호사 면허로 갈 수 있는 소방공무원(구급대원)을 몇번 시험 쳐봤지만 번번이 떨어졌구요.
이루기 쉽지 않은 목표를 계속 잡고 있으니 마음이 많이 괴롭기도 하고 심신이 지친상태입니다. 내년 시험을 마지막으로 공무원 시험을 포기하려고요.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주변 친구들은 결혼도 대부분 하고, 집도 사는데 저만 뒤쳐지는거 같고.. 끊임없이 남과 비교를 하고 있는데 이게 멈추기가 힘드네요 ㅎㅎ
모든 직업이 쉽지는 않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돈 버는게 힘들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직업군을 바꿔본 사례가 궁금해서요.
병원생활에 찌들기도 하고 간호사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싶습니다.
부산에서 거주중인데, 수도권에 가면 조금 더 나은 직장들이 있을까 하다가도, 월세나 지출이 너무 많이 깨질거 같기도 하고..
고민이 참 많네요.
지금도 근무시간인데 집 가고싶은 생각밖에 없네요 흑흑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근데 모바일로 글 쓰니까 왜이렇게 오류가 많죠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