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군요....
어릴 땐 명절 다가오면 참 떠들썩 하고 좋았는데......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
저희집이 시장 근처였거든요~
집에서 한 100미터 정도 밖에 안 걸렸으니까요..
명절 시즌 되면...
여러 곡물들 가지고 와서... 뻥튀기도 하고...
가끔씩 약장사들 와서... 공연도 하고..ㅋㅋ
시장판이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명절날 저희집 분위기도 그랬구요....
진짜 사람 사는 집 같았다는... ^^
근데 할아버지 할머니 다 돌아가시고 나니....
명절날 친척들이랑 모여도 별로 감흥도 없고....
잠깐 얼굴 보는게 끝이네요.... 참...
외가쪽은 안 그런데....
친가쪽 사람들은 좀 재미성이라는게 없다는... ^^
명절날 모여서....
노래방이나 주점도 한번씩 가고 그러면 좋은데...
이 사람들은 음주가무를 싫어해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