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2때 일이었지.... 난 서울 서초구 모 고등학교에 다니고있었어
야자를 재끼고(우리는 고2때부터 야자가 있었어..) 시간도 널널하고해서
걸어서 집에 가려고 출발했지...한 10분정도 걸으면 나오는 한 초등학교가있었어
그앞을 걸어가다 무심코 초등학교 정문을 쳐다봤는데...덩치큰녀석 한명과 그 양옆으로
한놈은 가방을 들고 한놈은 실내화주머니를 들고 그 덩치를 보좌?하면서 걸어내려오더군...
근데 나도 왜그랬는진 모르겠지만....내가 피식웃으면서 그 덩치한테 말을했지
"와 일진이다~ 니가 이학교 짱이야? " 그 당시에는 초딩의 무서움을 미처 알지못했지..
그랬더니 그덩치는 가만히 있는데 양옆에서 지랄을하는거야
" 너이새끼가 쪼개고 지랄이야! " 이러는거야....그당시 난 18 그 초딩은 많아봐야 13.....
난 심히 기분이 언짢았어 그래서 한마디했지 " 꼬봉은 입다물고있어 " 라고....
꼬봉들 심히 부끄러웠는지 아무말하지않더군...그러자 그덩치가 한마디했지
"너 어디중학교다니냐? " 그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 OO중학교다닌다 " 그랬지
그랬더니 그녀석이 피식하면서 " 너좀 따라와봐 " 그러는거야....
난 그당시 학교에서 숙면을 취하지못해서 많이 짜증이나있는상태였지..
'넌 뒤졌다 돼지 초딩' 이러면서 그학교 뒷문 2블럭 왼쪽 골목으로 들어갔지(아직도 잊을수가없어)
날 막다른길로 몬 후 그 돼지초딩이 나에게 " 너 내가 몇살인줄알아? "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 열세살 병신아 " 이랬더니 그돼지가 " 내가 유학을갔다와서 2년을 꿇었어 "
이지랄을하는거야 ( 다시생각해봐도 보통 노안이아니었지...) 뭐 14살이든 15살이든 난 개의치않았지
그래서 각설하고 멱살을잡고 따귀를 흠씬 떄려줬지...한 5분정도 신나게 따귀를때리다가
문득 정신을차리고 주위를둘러보니 2명의 꼬봉은 도망가고 없고 난 문득 내자신이 창피해졌지...
그래서 돌아서러는데 뒤에서 지퍼열리는소리와 함께 따라라라락 하는소리가 나는거야
그래서 돌아봤더니 이색히가 커터칼을 꺼낸거였어....이런 개 미친새끼가 하며 나는 이성을 잃었고
5분정도 따귀를 더 선사해주었어...그녀석이 高 이 한문을 읽을줄 알았다면 그런 불상사는 없었을텐데...
초딩들 하여튼 무서워...ㅋㅋ
간만에 장문의 글을 썼더니 피곤하네...다시 씨바겟으로가야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