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고 나면 사람들은 날 기억 해줄까?
내가 죽으면 울어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런 생각에 깊게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았고 이렇다할 무언가를 이루지도 못했습니다
평범하게 살았어요
그래서 어느 순간 나라는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 했었다는 흔적을 남기자 라고 다짐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없어지더라도 사람들은 그런 흔적들을 보고 저를 기억해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틈만 나면 코딱지를 파서 이곳저곳에 붙이고 다닙니다
작지만 소중한 제 흔적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