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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네..'
벌써 계란 한 판 채웠는데 아직도 비만 오면 센티멘탈해진다고 할 까?
항상 감정이 축 쳐진다.
버스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불 빛들, 사람들을 보면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다가
항상 회상에 빠져든다.
'그래 그때도 이런 날씨였지..'
영화 노팅힐의 대사들이 머릿 속을 지나친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노팅힐과 할리우드는 너무 멀다."
"평범했던 그 날이 나를 이렇게 바꿀준 몰랐다."
그녀는 고생 끝에 성공한 대기업의 회시원이였고, 난 단지 운 좋게 원하던 대학을 다니던 대학생이였다.
난 단지 그녀를 동경하던 사람일 뿐이였고, 그녀는 내 존재조차 모르던 퀸카였다.
그런데, 그 날, 그 시간, 그 일이 생겨버렸다.
아 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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