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히 큰 착각을 하신듯합니다.

가자서 작성일 08.05.27 17: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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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큰 착각을 하신듯합니다.

 

지금 '공격헬기가 필요없다'는 논리가 아니라 '공격헬기보다 더 시급한 것이 많다' 라는것이 더 정확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주적이 아직도 북한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실질적인 주적의 계념은 많이 확대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을 단순히 '북한'만으로 한정지으려는 것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단순히 '북한만 적국'계념이라면 이지스함이나 공격잠수함, F-15같은 무기 체계는 사치품입니다. 하지만 일본이나 중국의 견제력으로 생각한다면 많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노무현 정권에선 육군보다는 해군과 공군에 더 힘을 실어줬고 그것도 단순도입이 아닌 어지간하면 자체계발이라는 원칙이 세워져서 이지스함이나 강습함같은 무기 체계들이 만들어 졌던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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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군사정권에서는 정권유지가 그 첫번째 목표였기때문에 육군에 힘을 실어주었고, 미국역시도 그것에 동조해으며 (솔직히 꼬득인경우죠) 일본을 비론한 주변국들은 너무나 환영했었습니다. 하지만 문민 정부와 노문현 정부 들어서면서 그런것들이 많이 바뀌고, 해공군, 특히 해군쪽에 많은 힘이 실립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그동안 많은 힘을 가지던 육군이 많이 소외됬었던 것입니다. 육군스스로는 역차별이라고 생각이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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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문제가 되는것은 공격헬기라는 단순한 무기 도입이 아니라 육군보다 해공군에 더욱 힘을 실어줘야한다는 원칙이 깨어진것이 더 큰일입니다. 공격헬기 도입은 노무현 정부 이전부터 육군이 꾸준히 도입하자고 했던 무기체개였지만 노무현정부에선 그 보다 해공군에 힘을 실어주자고해서 계속 미뤄져 왔던것이고, 그것도 자체계발하자고 하니 육군입장에서는 죽을 맛이겠죠. 분명 육군입장에선 AH-64D는 엄청 필요한 무기체계음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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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미국이 AH-64D모델은 미국이 수출을 하지 않았던 기종입니다. (AH-64 와 AH-64D는 성능에서 많은 차이 납니다.) 이번에 왜 미국이 이 기종을 우리에게 파는지는 더 많은 계산을 해봐야 합니다. 단순히 좋다고 만 할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작년부터 한국형 공격헬기(KAH) 자체 계발계획의 타당성 검토를 하고있는 마당에 왜 이제 와서 판다고 하는것이지 그 의도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해 왔던 한국형 공격헬기(KAH) 자체 개발의 완전한 와전한 폐기가 그 조건중 하나라면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할듯합니다. 즉. 이번에 타당성 검토를 하고 계발하려고 하자 '중고 줄테니 이거나 사다 써라.'라는 계념이라면 이건 좋은것이 아니란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부분을 염려하는것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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