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력진압] 피의 일요일, 시민들은 분노했다.

휑인 작성일 08.06.01 13: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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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력진압]피의 일요일, 시민들은 분노했다 경찰 강경 진압에 부상자 속출…누리꾼, “이명박 때려잡자” 격분 Vi_1212293531.jpg촛불집회 참가자들과 경찰의 대치시간이 길어지자 경찰은 살수차를 동원해 시민들을 직접 겨냥 물대포를 쏘고 있다.(ⓒ폴리뉴스) 피와 비명으로 얼룩진 일요일이었다. 지난달 31일 22차 촛불문화제와 이어 열린 촛불대행진의 마지막은 경찰특공대와 물대포로 인해 피와 비명으로 얼룩진 채 끝을 냈다.

경찰의 폭력 진압에 부상자가 수백 명이고 연행된 사람은 220여 명으로 파악됐다.

서울 효자동 입구와 경북궁 앞 그리고 동십자각 앞에서 시민들은 지난달 31일 11시 경부터 경찰과 대치를 했었다.

시민들은 한때 강제적으로 청와대를 들어가려 했으나 이내 “비폭력”을 외치면서 경찰들 스스로가 길을 터주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경찰은 새벽 4시가 되자 경찰특공대 투입과 함께 물대포를 분사하기 시작했다.

경찰특공대는 시위대에 투입하자마자 방패와 곤봉으로 시민들에게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놀란 시민들은 뿔뿔이 흩어지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방패와 곤봉에 맞아 부상을 당했고 이에 병원에 실려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한 도로 곳곳은 피로 얼룩졌다.

이날 폭행 당한 한 여학생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가면서 누리꾼들은 격분하기 시작했다.

또한 물대포가 분사되면서 부상자가 속출하기 시작했다. 물대포는 한 여고생의 눈에 직접 가격해 실명을 하게 됐다는 소식도 들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각종 동영상에는 전경버스에 올라가 있는 한 남자를 향해 물대포를 분사했고 이 남자는 수압에 못 이겨 전경버스에서 떨어지기도 했다.

흩어졌던 시민들은 다시 추스르고 현재 시청 앞 장광에서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고 있다. 이들은 1일 저녁에도 대대적인 촛불문화제를 계획하고 있다.

누리꾼, “이명박 정권 퇴진하라”

한편, 인터넷 상에 경찰의 무자비한 폭행 사실이나 동영상이 등장하자 누리꾼들은 “이명박 정권은 퇴진하라”며 격분해 있다.

< 시그마 >는 “과거로 회귀하는 공권력. 과거 독제정권을 수호하는 공권력으로 회귀하는가. 거짓말만하는 정부에 말도 못하는가. 그런 사람들을 불법집회다 하여 진압하는 공권력이 외 거짓말과 발바꾸기로 국민을 우롱하는 정부를 수호는 공권력의 모습을 보니 다시 과거 독재정권의 공권력으로 회귀하는 모습이 보인다”라고 개탄했다.

< 호비 >는 “경찰이 아니라 저승사자. 어청수 비리청장 꺼내려라. 이것은 아니다. 국민에 재산과 생명을 보호해야할 경찰이 저승사자로 변해서 선량한 국민을 때려서 상처 입히다니 독재다 독재경찰 이러다가 일난데이~~”라고 경고했다.

< 올리비에 >는 “어제 시위현장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어제 방패로 머리찍혀 부상당한 여자가 앰뷸런스에 실려 갔었고, 사진에서 보듯이 곤봉으로 머리를 강하게 가격당해 쓰러진 청년도 앰뷸런스에 실려 갔으며, 물대포에 맞아 고3 여고생 하나와 남고생 하나가 실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또한 경찰서에 연행된 이들 중 임산부도 있습니다. 도와주십시요 민주시민 여러분! 이 정권은 전두환 정권보다 야비합니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 소중현대 >는 “청와대는 목구멍으로 밥알이 넘어가니? 왜 미국산 쇠고기 때문에 우리 국민이 거리로 나와 집회를 해야 하니? 집회에 참가한 국민과 이를 막는 경찰은 우리나라 사람들 아니니? 국민을 불모로 게임을 즐기는 청와대 니들은 미국의 사주를 받은 간첩이지. 국민들을 이렇게 불행하게 만들고 목구멍으로 밥알이 넘어가니? 한심한 것들. 혈세 축내지 말고 그만 내려와라. 이러다가 대한민국 말아 먹겠다”라고 경고했다.

< 정수산나 >는 “경찰의 대응방법은 확실히 잘못되었다. 미국산 쇠고기재협상 요구안은 어찌되었던 현재 전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보다 강제진압 등의 방법을 구사한다면 불난 곳에 기름을 붓는 상황만 초래할 것이다. 아울러 정부는 보다 적극적으로 잘못한 부분에 대하여 대응방안을 현실성 있게 그리고 설득력 있게 국민에게 자세히 설명해야만 할 것이다. 현재 정부의 태도는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주워 담을 수 없다는 식으로 일관하였기에 저항만 더욱 확산시켰다”라고 나름대로 분석했다.

< 이화경 >은 “아오, 진짜 시민들 다 죽이려 그러나. 청와대 가는 거 막는다고 해서 막을 수 있다고 생각?? 여고생 실명까지 시켜놓고 경찰이란 작자들이 남자머리나 쇠봉으로 때리고 있고 살인자냐? 그러면 쾌감을 느껴??넌 좋아서 그러는 거니?? 어이가 없다. 진짜 아까운물 소화기 사람한테 뿌릴 시간 있으면 화재진압이나 하고 있어. 완전 쇼하고 자빠졌네. 한나라당 홈페이지 해킹당한 거 완젼 잘됫다. 정말 아이고 빵상아줌마의 예언이 맞앗어 이건 빵상아주머니 킹왕짱!!!!!!!!!!!!!!!!!정말 이건아니잖아 장난?”라고 개탄했다.

< 신보영 >은 “이건 너무하지 않아요? 국민들이 주권을 행사한다는데 이렇게 까지 할 수가 있다는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고 화가 납니다. 정말 정치하는사람들 똑바로 해야지. 다 자기네들이 이렇게 만들게 해놨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연행하고 물대포까지..... 정말 화가 납니다. 대체 뭐하는 짓거리야”라고 탄식했다.

< 연장근무 >는 “어제가 전환점이 되버렸군요. 이제 평화적인 집회는 필요없다. 국민에게 폭력 휘두르는 경찰은 이미 경찰이 아닌 정부 권력자들에 미!친!개!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지 너희들은 오늘부터 X 됐다고 생각해라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 각오해야 할거다. 한나라당 너네 개X끼들은 한 놈도 대한민국에서 살려두지 않겠다"라고 분노했다.


< lky1201 >은 “국민을 불안에 내모는 이명박 정권은 이제 더 이상 국민을 위한 정권이 아니기에 온 국민이 5공 정권과 같은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고 국민 불북종 운동을 전개하여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 skyhigh666 >은 “물대포 등장했으니. 이제 곧 취루탄과 화염병 등장도 이어질듯한데... 걱정된다. 나라꼴이 왜 이 모양으로 돌아가는지. 다시또 80년대로 돌아가서 민주화투쟁의 시대로 퇴보하는건가??? 부디 민심이 천심이란 옛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쇠귀에 경 읽기 일 런지도 모르겠으나 국민을 잘 섬기겠다고 한 약속만큼 잘 지키주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출러 - http://polinews.co.kr/news/newsview.html?no=83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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