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에 앞으로 다시는 듣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말들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백골단이 등장하더니 오늘은 프락치가 나온다.
누구의 말마따라 이것 또한 누군가의 선동이고 배후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말이 들려온다는 것 자체가 기가 막히고 허탈함에 웃음이 난다.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세상이 왜 이렇게 시끄러운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흔히 이명박 대통령을 성공한 CEO로 “착각” 하고 있다. 경제전문가라는 별명 아닌 별명도 그가 현대 건설에서 사장자리를 맡았었던 경력에서 나왔는데, 그 베일을 벗겨보자.
현대건설이 이라크에 진출한 것은 이명박 전 시장이 현대건설 사장에 취임한 직후인 1978년부터다. 정주영 전 명예회장이 회사의 문제만 생기면 유독 이 전 시장을 찾았다는 유별난 총애는 불과 38세 나이의 그를 우리나라 최대 건설기업의 수장으로 발탁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현대건설 위기는 그의 현대건설 사장 취임부터 1992년 회장으로 자리를 뜨기까지 이라크 현대사와 함께 맞물리고 있다는 게 관련업계 시각이다. 시계를 돌려보자. 당시 이라크는 1980년부터 1988년까지 지속된 이란과 전쟁을 벌였으며 후세인 전 대통령의 잔혹 행위들이 알려지며 이 나라는 전세계로부터 고립 상태에 빠져들게 된다. 1991년 걸프전 이후 초토화 상태에 빠진 이 나라 경제는 대외지불능력 불가 상태에 빠져들었고 이로 인해 대부분 외국 기업들은 이 나라 시장을 떠났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이 전시장은 현대건설의 이라크 시장 사수를 강요했으며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1970년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 특수를 이어가기 위해 이라크를 선택했다는 얘기다.
현대건설은 이라크 시장에서 15년간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미수금은 이라크에 진출했던 한국기업 미수금 총액의 90%였으며 이라크 진출 전세계 민간기업 채권액의 4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었다.
현대건설이 이라크에서 받아야 할 공사대금은 6억4000만달러로 이자까지 포함하면 16억5492만달러다. 현대건설은 1990년 초반부터 대금 회수 활동에 들어갔으며 서서히 일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건설사 한 임원은 “재임기간 중 수주한 공사에 대해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고 악성 장기 미수로 남긴 채 회사를 떠난다면 최고경영자로서 결격사유”라고 주장했다.
현대건설은 한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공략하지 못했다.
현대건설이 사우디 시장 손 뗀 결정적 사건은 당시 현지에 있던 직원들의 전언에 따르면 이 전 시장이 현대건설 사장으로 있던 1979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항만공사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데모가 발생했다. 당시 현대 건설은 해외 근로자에 대한 저임금 등 열악한 근로 조건을 제공했다고 한다. 참다못한 근로자들이 중장비를 몰고 와서 사무실을 점거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
현대건설 본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 폭동이라며 진압을 요청했다. 이 나라는 근로자들의 단체 행동을 용납하지 않고 있다. 현대건설의 요청을 받은 사우디 정부는 방위군을 즉각 투입해 근로자들을 진압했다.
주모자들은 우리나라로 강제 송환 당했고 이들 중 일부는 국내에 들어와서 군사 정권아래 벌어진 사상 검증까지 혹독하게 받았다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모든 피해를 보상하고 사우디 공사에 참여할 수 없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으며 이러한 상태는 최근에야 풀렸다.
이 전 시장은 걸프전 당시 총알이 빗발치는 이라크에서도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현장을 지키라고 강요했다.
직원들 전장에서도 끝까지 사수를....걸프전 당시 이라크에 있던 외국인들은 모두 철수했지만 현대건설 직원들은 본사로부터 철수명령이 떨어지지 않아 공포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내야만 했다.
당시 이라크 현장에 있던 현대건설의 한 직원은 블로그에서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던 1991년 1월 14일까지 이라크의 북부 키르쿠크에서 나오지 못하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총격전을 공포 속에서 지켜봤다”며 “시리아와 이란을 거쳐 간신히 귀국했다”고 회고했다.
출처:http://cafe.daum.net/hanryulove
참 한결같은 사람이다. 그 때의 모습과 지금의 대통령으로써의 모습이 변함이 없다.
불도저식 리더쉽. 되면 내 탓이고 안 되면 남 탓인 방식. 하지만 그는 이제 사장이 아니라 대통령이다. 그 때에는 한 회사가 몇 명의 직원이 피해를 봤을지 몰라도 이번에는 한 나라가 온 국민이 울게 될 것이다.
이렇게 위험한 사람을 왜 아무도 미리 경고 해 주지 않았나?
아니다 . 우리의 용감한 조선일보가 먼저 총대를 메었다. 바로 2년전, 2006년에 이명박이 서울 시장으로 군림하던 때에 그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이유를 무려 10가지나 들어 시리즈물로 기사를 낸 것이다. 그들의 선견지명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밑에 사진은 국회 도서관에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위기” 책의 일부분을 발췌한 것이다.
그렇다. 썸뜩하다라는 표현이 맞다.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라는 상상만 해도 섬뜩하다라고 했는데 정말 대통령이 된 이 상황은 얼마나 섬뜩한가?
너같은 녀석이 대통령이 못 되게 할 제도는 이미 갖추어져있어!!
심슨이라는 미국 만화에 나온 말이다. 미국은 참 선진국인 것 같다.
우리도 이제 그런 제도를 갖추어야한다. 그 제도는 바로 우리의 목소리인 투표권이다. 사상 최저의 62.9%투표율을 나타냈던 이번 대선 후에 대통령을 욕하는 사람이 80%를 넘었다는건 약간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올바른 사람을 뽑기 위해 얼마나 생각을 하였나? 얼마나 조사를 하였나? 얼마나 토론을 해 보았는가?
그저 푸른색이니까 찍지는 않았나? 얼굴이 잘생겨서 이뻐서 뽑지는 않았나?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라고 말하지 마라.
대통령 하나 바뀌었기 때문에 나라가 이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