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싸움 DJ vs MB

가자서 작성일 08.08.18 09: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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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싸움 DJ vs MB (아고라 니스이장님 글)

 

 

벌써 광우병 때문에 촛불 시위가 시작된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다우너 소가 광우병 소일 수도 있다는 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PD수첩 운영피디님과 진행자께서 프로그램에서 강제로 하차가 되어버리고 MBC는 사과방송을 하기에 이르르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새겨듣겠다는 사람은 어디갔는지 볼 수가 없고..

 

저도 다우너 소 = 광우병 소 라고 생각은 안합니다.

미국이 미친 것이 아닌 다음에야 광우병 소를 골라서 우리나라에 수출 할 리는 없겠지요.

 

그러나!!!!!!!

 

그 중에서 한마리라도..아니 단 한 조각이라도 광우병 소가 섞일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은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피디 수첩에서 하고자 했던 말도 무조건 다우너 소가 광우병 소다.  미국이랑 우리 정부는 국민들에게 광우병 소를 먹이려고 하는 미친 무리들이다. 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왜!!!!!!

단 1프로의 가능성도 없어야 할 일을 감수해 가면서 그런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위험한 수입을 허용하느냐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우리나라가 무조건 미국의 입장을 봐줄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먼저 생각을 해서 제대로 된 무역을 해야한다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부는, 검찰은, 심지어는 같은 계통의 몇몇 언론들은 피디수첩이 다우너 소를 무조건 광우병 소로 방송을 했다면서 가차없이 마녀사냥에 들어갔습니다.

우리의 촛불로 국민들의 마음을 그렇게 밝혔건만 거들떠 보지도 않고 언론 탄압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우리 국민들은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것일까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국민들의 목소리는 들을 가치 조차 없이 무시당해도 되는 것일까요?

 

이제는 반만년 역사의 자랑스러운 한국을 고작 60년의 역사를 가진 나라로 바꾸려고 합니다.

어디까지 가려하는 것일까요?  정말..딴나라당에서는 딴나라를 만들려고 하는 것인가요?

 

지금 이렇게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던 소가..

한 때는 국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통일의 염원을 담아 육백마리의 소들이 북한으로 가던 시절말이지요.

 

정말 지금과 너무나 비교되던 시절입니다.

여러가지 정치적 문제로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제가 똑똑한 것은 아니지만 어릴 적 부르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랫말이 이제는 소원이 아니라 현실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기대를 하던,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으로 마음이 뿌듯해지고 따사해지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몸은 비록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프랑스에 있지만 한국인의 한 사람으로...

없는 재주나마 열심히 타블렛을 긁어대었습니다..ㅡ.ㅡ;;

재미 없더라도, 허접하더라도 용서하시고 마음만 받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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