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자본의 조작질은 분명 있었습니다.

명불허전 작성일 08.10.17 20: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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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메이저 엑슨모빌의 대주주구성비율을 보면서  이들이 왜 다국적기업인지  왜 친서방적(G7)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유대자본등은 국가가 아니므로  세계의 정치환경에 따라 이리저리 붙을 수 있습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국가가 아니므로 여기저기 붙을 수 있죠. 세계대전에서 양측에 무기를 공급함으로서 엄청난 이득을 취했습니다. 또한 단순히 자본이므로 그들의 자본으로 여러 나라들을 종속시킬 수 있습니다. 가령 필리핀 같은 경우 3대 식량수출국에서 식량이 부족하여 대자본의 절대적으로 종속된 국가가 되었습니다. 또한 여러 산유국들에게 압력을 넣어 모든 원유를 그들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정복에 있어서 전쟁은 단순한 하나의 수단일 뿐입니다. 그들의 정복은 경제적 종속입니다. 그래야 그들에게서 빠져나가지 못하죠. 과거 식민지 시대처럼 군사적 정치적으로 종속된 경우 충분히 독립이 가능하지만 경제적으로 종속되면 거기서 독립하기는 정말 어려워지는 것이죠. 현재의 필리핀 처럼요.

 

 

 

상인이란 존재가 원래 그런 것입니다. 결론은  이들이  세계를 조종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환경변화 혹은 역사적 흐름에서  이익을 좇아갈 뿐이라는 점입니다.  일부러 대공황을 만들거나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아닙니다 대공항을 만듭니다. margin call이라는 제도를 그들이 만들었습니다.(10%선금+90%대출금=주식구입 but    call하면 24시간 이내 대출금을 상환해야함)

여기서 함정을 인지하지 못하시는 분은 없겠지요? 당근 콜도 그들이 한 것입니다. 초거대 금융자본인 그들이요. 또 그들은 콜 직전에 손털고 나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환란... 더욱이 시장의 자금 공급도 확줄입니다.

 

최근 서브프라임도 비슷해 보이지 않나요?

역사를 통해 거품은 반드시 꺼진다는 것을 경험했을텐데 또 거품질했죠?

거품은 무한하지 않습니다. 실물경제가 따라주지 못하면 반드시 꺼집니다. 그들이 그 정도 예측못했을까요?

 

고등학교 수준의 경제지식을 가진 제 머리에서도 대충 그림이 나오는데요?

 

이번에 문제가 된게 서브프라임+금융파생상품이죠? 금융파생상품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돈을 복사하는 겁니다.

대출을 해주고 주택담보대출 채권을 받고, 그 채권을 팝니다.

그 채권을 산놈은 그걸 담보로 또 유가증권을 발행합니다. 또 유가증권을 담보로 또 발행 또 발행 또...

 

현금이 아닌 유동성이 무한정 복사되서 세계방방곳곳을 떠돌죠.

그리고 거품이 무너지면서 서브프라임 회사들이 줄줄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리죠?

세계의 경제가 하나로 묶여 한방러쉬가 가능해진 것이죠.

 

 

그들이 이런 시나리오를 몰랐을까요?

 

이거 누가 만든겁니까? 그들이죠.

첨단 미국식 금융시스템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인간들이 많았잖아요.

 

과연 그들의 고의가 아닐까요?

 

물론 그들의 힘만으로는 불가능 했을겁니다. 시대의 흐름을 잘탄거죠. 말씀하신대로 역사의 흐름을 탄겁니다.

그 역사 속에 악역을 그들이 맡은거죠. 그렇다고 그들이 면책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전쟁 등은  스트라우제비츠의 전쟁론에서 언급한 바 "정치가의 정치적 수단'입니다.  정치가의 정치적 목적에따라 상인들의 이익이 좇아간 것입니다.  정치적환경은 어느 정도 조성가능하지만   정치적 사건들을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역사는 우연의 결과이기도 하고 정치가의 의지의 결과이기도 하거든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치와 경제를 따로 떼어놓고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정치란게 뭡니까? 한정된 부에 대한 배분이 정치 아닙니까?

 

 

 

대공황과 관련된 자료를 면밀히 살펴본다면   유태자본 중에서도 일부는 흥하고  대부분은 망했습니다. 즉 다른 경제주체와 똑같습니다.  굳이 유대자본이라 불리울 필요없는  이익을 좇는 자본의 속성일 뿐입니다.

 

 

 

>유대자본이라고 다 그들과 같겠습니까? 뭐 망한 자본도 있겠지만(알아보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름) 결과적으로 몇몇 유대자본들이 현재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통화권을 거머쥔 그들이 나쁜 짓을 많이 했다는 것도 사실이고요.

 

 

 

 

 

마지막을 말씀드린다면 어린이는 지극히 환경에 종속적입니다. 갓난아기를 예로 들어본다면 스스로 아무것도 못하지 않습니까? 오줌싸고 엄마가 알아서 해주길 기다려야 하죠.

하지만 성인이 되면 스스로의 환경을 바꾸죠? 맘에드는 집으로 이사가고 맘에드는 이성을 만나고 맘에드는 옷을 입고 등등등

 

자본도 마찬가지 입니다. 소규모 자본은 지극히 환경에 종속적이지만(개미투자가들 불쌍하잖아요.)

 

대규모 자본은 환경을 변화시킵니다. 초대형 자본은 환경을 만들어내죠.

 

 

현재의 주가 조작질... 올랐다 내렸다  장난질입니다. 절대 완전시장의 모습이 아니고요. 거대한 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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