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앞에 나와 밤낮 손 흔들고 한마디씩 하더니 요새는 왜 안나오느냐

장애인육만두 작성일 09.04.02 16: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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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만섭 전 의장 “노무현 전 대통령에 아주 크게 실망”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여러 실정에도 불구하고 돈 관계는 다른 전직 대통령보다

 

조금 낫겠다 했는데 이번에 아주 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 전 의장은 이날 노 전 대통령이 검찰의 '박연차 리스트' 수사 선에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노 전 대통령은 돈 관계는 다른 전직 대통령들보다 조금 낫겠다 했는데 이번에아주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은 국민 앞에 나와 해명해야 한다"며

 

 "전에는 봉하마을 앞에 나와 밤낮 손 흔들고 한마디씩 하더니 요새는 왜 안나오느냐. 본인 문제가 걸린 만큼

 

국민에게 있는 그대로 해명해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노 전 대통령 관련 의혹과 관련, 민주당이 표적수사 논란을 제기한데 대해서는"야당 입장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국민은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며 "현직이건 전직이건, 전 정권이건 현 정권이건, 가릴 것 없이

 

조사해서 책임있는 사람은 전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박연차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가슴을 치며 통탄할 일"이라고 혀를찼다.

이 전 의장은 "이명박 대통령도 주변단속을 철두철미하게 해서 조금이라도 잘못이 있으면 직접 칼자루를 쥐고

 

아주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이라며 "친척이나 가까운 사람들 뒤에 정보원을 붙여 미행을 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ub@x20 sub@x21 sub@x22 sub@x23 sub@x24 sub@x25 sub@x26 sub@x27 그러면서 "그렇지 않고 적당히 우물쭈물하다 보면 이 대통령도 퇴임 후에 문제가 생길것"이라며   "옛날에 박정희 전 대통령도 친척들을 전부 미행하고 정보원을 붙여 당사자들이 울고 억울해 한 일이 있는데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금품수수 의혹과 청와대 행정관의 성접대 의혹등을 거론하며    "이게 전부 정신상태가 해이해서 그렇다"며 "엄격히 다스려야 한다"고 질타했다.

정치권 일각의 정치자금법 완화 주장에 대해선 "법을 백번 완화해봤자 마찬가지이다.   전부 쓸데없는 이야기"라며 "정치인의 자세와 의식이 문제로, 정치인들이 조심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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