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할머니 살해하고 700원 훔쳐
2009-05-01 09:52
서울 관악경찰서는 옆집 할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한모(22)씨에 대해 1일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30분께 관악구 신림동 다세대주택 에 침입해 집주인 a(79.여)씨의 목과 가슴 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a씨의 가방에서 7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혼자 살던 a씨는 숨진 지 이틀 만인 지난달 20일 오전 6시55분께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찾아 온 딸(44)에게 발견됐다.
무직인 한씨는 인터넷 게임 중독자로 게임비를 마련하려고 만능열쇠로 a씨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뒤 부엌에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주변 인물을 상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달 30일 한씨를 붙잡았다. [연합뉴스]
펌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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