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사 게시판에서 어느정도 된 분들은 제 성향을 아시겠지만

전 노무현을 이명박 만큼이나 싫어합니다.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르죠.

제가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는 FTA의 세부 협정내용을 보고 오신다면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타살설의 가능성이 높아보이진 않습니만 가능성도 완벽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어느 분들의 주장대로 수구세력들이 자신들의 죄나 드러나는게 두려워 살인을 저질렀다는 말도 있지만...

대한민국 정치 구조상 주인의 동의 없이는 절대 불가능 합니다.

여기서 주인이란 미국이죠. 미국의 정보력으로 그 정도 알아내는 것은 엎드려서 케이크 먹기입니다.

과연 미국의 동의 없이 수구세력들이 단독으로?

그건 아닐겁니다. 미국으로서 노무현은 아직도 여러모로 쓸모가 많을테니까요.

더욱이 반미세력의 마크맨으로 노무현만한 인물이 없죠.

그렇다면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주인이 직접 제거하려고 나서는 겁니다.

현재 노무현 입장에서는 박연차 게이트로 인해 주인에게 서운한 마음이 많겠죠.

때문에 주인을 물어버릴 생각까지 가졌는지도 모릅니다.

그게 두려웠다면 주인 입장에서 작업을 들어갔을 수도 있죠.

물론 현실적으로 그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과연 죽기를 각오하고 주인을 물려고 했다는 시나리오가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할만한 행동 같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변수가 있었다면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 인것 같지는 않네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소설입니다. 잘빠진 나름의 근거가 있는 음모론 따위도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