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미치겠네!! 방금 MBC 9시 뉴스 보셨나요???

가자서 작성일 09.05.26 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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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미치겠네!! 방금 MBC 9시 뉴스 보셨나요??? [Kime님 정리]

 

 

방금 MBC 9시 뉴스 메인 내용이었습니다.

 

▶ 노무현전대통령님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 내리실때 혼자였을 가능성도 있다.

▶ 부모님 위패를 보기 위해 정토원에 들렀다가 경호원 따돌리고 혼자 부엉이 바위로 갔다.

▶ 그걸 증명하는 경호원 무전 내용 확보했다.

▶ "무전 내용 : 놓쳤다. 안보인다."

 

또 다른 목격자...

▶ 회사원 A씨가 6시 20분쯤에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을 부엉이 바위 근처에서 만났다고 함.
▶ 그 시간에 리시버 끼고 있는 사람은 경호원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는군요.
▶ 그리고 30여m 정도를 함께 걸어내려갔다고 합니다.
▶ 간단한 대화도 나눴는데 아침에 등산하러 왔다고 경호원이 말했답니다.
▶ 그리고 중요한건, 노무현 대통령은 보지 못했답니다.
 

만일 경호원이 노무현대통령님을 놓쳤다면 부엉이 바위 위에서 뛰어내리셨다는 노무현대통령님을

아래쪽에서 찾기는 하늘에 별따기 마냥 어려웠을것 같은데 어떻게 찾았을까요??

막말로 저 경호원 노무현대통령님 놓쳤다면... 자살했다는거 목격한 사람이 전혀 없어진 것입니다.

결국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가 자살 결론을 철회해야 합니다!!!!

아울러 현시점에서 화장도 막아야 합니다!!

 

방금 MBC 뉴스가 나오기 전에 자살이 아닐수도 있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글을 볼때면 설마 했는데...

방금 뉴스를 보고 지금까지의 의문이 또 꼬리에 꼬리를 무네요.

지금 아고라 => 토론 => 자유토론방 보세요.

난리 났네요!!!!

 

아~~ 정말 이놈의 나라... 왜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거짓 뿐인지 !!!!!

이제 정말.. 아~~무것도 못 믿겠네요.

싫다 싫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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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게 만드는 사진들...

 

 

윤도현밴드 & 강산에... (제가 알기론 가장 먼저 봉하마을로 달려온 연예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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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끝없는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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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

하안거까지 깨시고 해인사에서 다들 조문 오셨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하안거[夏安居] <불교> 중이 여름 장마철의 90일 동안 밖에 나가지 아니하고 한곳에 모여서 수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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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원님... (과거 노무현전대통령님 지지 이유)

"만약에 노무현씨가 일정 정도 수준의 대학을 다녔고, 거기서 민주화 운동, 학생 운동과 일정 정도의

연관을 맺은 상태에서 오늘까지 왔다면 절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요.

사람들이 노무현을 너무나 가볍게 생각한다."

"이른바 서울대 출신 중에서 나도 좀 잘났다는 얘기 들은 사람인데 내가 노무현씨 밑에 확실히 기고 들어가서

그 사람을 위해서 일할 의사가 있다. 이걸 난 보여주고 싶어요.

노무현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고, 그럴만한 자질이 있는 사람이고,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또 그런 대접을 받을 만한 기여를 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왜 이것을 인정해 주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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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원회장님...

“두고 봐라! 퇴임 후 대통령 옆에 누가 남아있는지 봐요. 아마 나 말고 아무도 남아있지 않을 겁니다.

지금은 모두가 다 인간적 의리를 지킬 것처럼 말하지만 그런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강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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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선수...

500도루에 -1을 남겨둔 이종범 선수에게 기자가 왜 안뛰었냐는 질문에...

"뛰고 싶었다. 하지만 뛸수가 없었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난후 도루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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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아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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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이툰부대 출신자 입니다.

향수를 뿌리치고 멀고 먼 타지 이라크라는곳에서 7개월을보냈죠

해외 다녀오신분들은 누구나 아시겠지만 3개월지나면 향수병에 걸리게 됩니다.

전 그랬습니다. 해외에 놀러간게 아니라 내 한목숨걸고 자랑스러운 태극기

어깨에붙여 나라에서 보내준 파병이었으니까요 근데 4개월쯔음 파병생활을 하고 있을때였습니다.

 

정말 힘들었죠 부모님 그리고 대한민국이 그리웠죠 근데..

그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저희 자이툰을 방뮨해주셨습니다.

 

많은 격려와 찬사를 쏟아주셨죠 그러던 와중 어떤 자이툰 장병한명이

단상으로 올라가 노무현 대통령님께 '아버지!'라고 외치며 꽉 끌어안았습니다.

그래도 일개나라의 대통령입니다 군인신분으로 그렇게 함부로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자리입니다.

 

경호원들도 어쩔줄 몰라했었죠..

그때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손짓한번으로 재빠르게 다가오는 경호원들을 막으시고

그 장병을 꽉 껴안아주시며 '그래 아들아..'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군들이 울기시작합니다. 감동으로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전 그때를 그순간을 잊을수가없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 존경합니다.

 

그때 노무현 전 대통령을 꼭 끌어안으며 '아버지'라 불렀던 이 글의 주인공....

노무현 전 대통령을 번쩍 들어올린 자이툰 부대원이 중위가 되어 돌아와 영정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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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부대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노무현전대통령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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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번은 봄직한 노무현전대통령님의 연설...

 

"조선 건국 이래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 번도 바꿔보지 못했습니다.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 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 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은 전부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했고 패가망신했습니다.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을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습니다.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지고 있어도, 어떤 불의가 눈앞에서 저질러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척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했어요. 눈 감고 귀를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저희 어머니가 제게 남겨주었던 저희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 맞는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바람 부는 대로 물결 치는 대로 눈치 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 감옥 간 우리 정의롭고 혈기 넘치는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 이놈아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그만 둬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교훈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쟁취하는 우리의 역사가 이루어져야만, 이제 비로소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얘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  (후략) 

 

노무현전대통령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영원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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