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으로 인해서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의 정치적 기조가 조금이라도 바뀌길 기대한다면
헛된 망상이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2002년 월드컵때도 그랬고 지난 촛불 시위때도 그랬고
감성적인 면이 좀 자극되서 이렇게 노무현 전대통령의 애도 분위기가 커진것 같은데
다~ 순간일 뿐입니다.
냄비? 나쁘지 않아요 잠깐이나마 관심가져주는게 어딘데...
근데 k리그를 꾸준히 좋아했던 사람,
노무현을 꾸준히 좋아했던사람 한국사회가 바뀌길 열망 했던 사람들에게는
이런 일회용 관심은 오히려 독이될 뿐입니다.
헛된 기대만 계속 갖게 하거든요...
기사를 보다보니 이번 추모물결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자발적이라는게...
평소에 노무현을 좋아했고 그의 정치적 소신을 좋아했던 사람보다는
서거하고 나니...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감정에 이끌려 온사람들(20~40대 여성)들이
많더군요 이런 사람들은 일회용일 뿐입니다. 잠깐 와~ 했다가
다른 문제 터지면 이런일에 관심도 갖지 않을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참 다행인건 우리 젊은 사람들이 좀더 바르게 알아가고 있다는점이네요
수십년이 지난뒤에는 달라지겠죠.
혹시나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를 기점으로 해서
대한민국의 진보가 날개를 펼것이라는 기대 또는 이명박이나 한나라당의 날개가 꺾일 것이라는
기대는 절대 안하는게 좋고 그럴 일도 없다는것이 저의 견해 입니다.
날개를 꺾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투표인데
우리나라의 많은 국민들은 그럴만한 지혜도 관심도 없습니다.
우메한 군중은 미디어의 논지를 보고 듣고 세뇌 당할 수 밖에 없고
그 미디어는 이미 보수층의 절대적 지배아래 있습니다.
휴~ 저는 촛불집회에 참가해본 적도 없고 이번 추모제에 가본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나의 정치적 소신은 뚜렸합니다. 이런 단발성 이벤트에 격분할 만큼
감성적이지도 않고 눈이 낮지도 안습니다.
우리 모두 미래를 봅시다. 이대로 가면 우리의 미래는 지금과 하등 다를게 없습니다.
박근혜도 정세균도 정동영도 정몽준도 다~ 똑 같습니다.
잘먹고 잘살고 있는데 변화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들은 단지 권력을 잡기위해 서민들에게 다가갈 방법을 달리하는 자들일 뿐입니다.
공부합시다. 바르게 앏시다. 그리고 꼭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