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년반을 기다리는 법 10가지

가자서 작성일 09.06.15 21: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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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년반을 기다리는 법 10가지 [my-bath님 글]

 

 

뭐 3년반이 무슨뜻을 의미하는지 다들 아실 것 입니다. 뭐 요즘 추세가 다들 주어를 생략하는 추세라서 쩝...

 

1. 돈있으면 외국에 나가 깔끔히 우리나라 꼴 안보다가 선거전날 바로 귀국한다.

 

2. 산속에서 도를 닦듯이 지내다가 선거전날 홀연히 축지법을 써서 나타난다.

 

3. 직장이 있으면 사라지기도 뭐하므로 선거전날까지 최대한 돈을 모아 아직 수구세력에 세뇌당한 친구들에게 진탕 술을 먹여 투표장에 못나오게 만든다.

 

4. 조종동 신문을 사서 생활정보지 가판대에 꼽아놓는다. 그러면 일반시민들도 그 신문이 비로소 신문이 아닌 생활정보지 수준밖에 안되는것을 알게 된다.

 

5. 매일 저녁마다 술자리를 개최하여 아직 조중동에 빠져있는 친구들을 서서히 개화시킨다.

 

6. 부지런히 돈을 모아 3년반뒤 우리가 돈에 밀리지 않게 후원금을 낸다.

 

7. 소주에 쥐포를 안주삼아 매일같이 씹어댄다.

 

8. 경상도쪽으로 발령받아 내려가면 그곳에서 최소한 5명이상을 '우리가 남이가?' 에서 진짜 민주주의를 아는 시민으로 개조시킨다.

 

9. 수구세력에 붙어서 열성적 활동하다가 내부를 분열시키는 작업을 한다. 간단하다 술과 약간의 돈만 있으면...

 

10. 그냥 집안에 틀어박혀 꿋꿋히 참는다.

 

 

민주주의가 이루어진 나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이 전경의 방패에 치여 피를 흘리는 나라.

대부분 권력자들은 수십억을 탈세하고도 기분좋게 광복절날 나가는 나라.

 

강남부자들은 살기좋아졌다며 하와이로 태국해변으로 가지만

서민들은 죽고싶다며 한강으로 향하는 나라

 

아무리 공부해도 대기업 정원의 절반은 이미 권력층 자제들로 채워지는 나라

서민자식들은 특별히 뛰어나지 않는한 월 88만원 받으며 인생 종치는 나라

 

벤츠와 리어커가 공존하는 나라

겨울철 수천만원짜리 밍크코트와 노숙자를 위한 뜨거운 물담은 페트병이 존재하는 나라

 

이십여년전만 하더라도 남산분소에서 빨갱이가 만들어지던 나라

이제 언론에 의해 빨갱이가 되어버리는 나라

 

이 모든 것이 고 노무현 대통령이 평소에 말했던 없애고 싶은 나라였습니다.

좋은 대학 못나와도 소득격차 없어 서로가 잘사는 나라

권력 가진자의 횡포가 없는 나라

 

이런 나라가 우리에게는 불과 1년반전만 하더라도 눈앞에 다가왔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든든한 자금지원받아 무차별 공격을 행하는 현정권과 정권의 끄나풀들....

이들은 제2의 ytn, mbc를 만들며 우리 국민의 눈과 귀를 막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들도 막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뜨거운 심장입니다.

 

여러분 앞으로 3년반동안 기다리기보다는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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